안드레아 아드님을 안은
우르슬라 어머님!

<미리내성지에서>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로 성지 순례, 솔뫼성지  (0) 2021.04.18
Ave Maria  (0) 2017.08.16
성모의 밤에  (0) 2016.06.09
안성 성당  (0) 2015.06.12
내 마음의 공세리  (0) 2014.09.08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 피에타  (0) 2021.05.12
Ave Maria  (0) 2017.08.16
성모의 밤에  (0) 2016.06.09
안성 성당  (0) 2015.06.12
내 마음의 공세리  (0) 2014.09.08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 피에타  (0) 2021.05.12
자전거로 성지 순례, 솔뫼성지  (0) 2021.04.18
성모의 밤에  (0) 2016.06.09
안성 성당  (0) 2015.06.12
내 마음의 공세리  (0) 2014.09.08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로 성지 순례, 솔뫼성지  (0) 2021.04.18
Ave Maria  (0) 2017.08.16
안성 성당  (0) 2015.06.12
내 마음의 공세리  (0) 2014.09.08
황새바위 성지  (0) 2012.09.15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Ave Maria  (0) 2017.08.16
성모의 밤에  (0) 2016.06.09
내 마음의 공세리  (0) 2014.09.08
황새바위 성지  (0) 2012.09.15
에파타  (0) 2012.09.11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모의 밤에  (0) 2016.06.09
안성 성당  (0) 2015.06.12
황새바위 성지  (0) 2012.09.15
에파타  (0) 2012.09.11
라틴어미사곡  (0) 2012.08.21

공주 황새바위 성지

 

목에 줄을 걸어 반대편에서 소나 말로로겨 죽인 형구(刑具)

 

 

 

순교의 터에 피어난 청초한 새우란

 

 

 

빛나는 성모상

 

 

 

기도하는 여인상

 

 

 

십자가의 길 제13처. '피에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순교탑

 

 

 

순례자의 기도

 

 

 

성당 입구의 성모자상

 

 

 

순례자를 대상으로 강론하시는 최 상순 비오 신부님. 황새바위 성지의 의의와 명품부부에 대하여 명강의를 하셨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작지만 큰 사람

                                        오스트리아 어느 시골 신부

 

사제는

작지만 큰 사람입니다.

그 정신은 왕가의 혈통처럼 고귀하고

단순함과 자연스러움은

시골의 작은 나무 같습니다.

자신을 이기기 위해 영웅처럼

하느님으로 무장한 성화의 샘입니다.

그는 하느님께 용서받은 죄인,

저 높은 곳을 향해 갈망의 기치를 드높입니다.

두려움에 떨며 병고로 고통 받는 이들의 종,

권세 있는 이들에게 고개 숙이지 않고

가난한 이들에게 허리를 숙이는

주님의 제자이고 양 떼들의 목자인 까닭에,

겸허한 마음으로 손 벌려 구걸하는 자입니다.

무한한 선물의 전달자이며

영적 전쟁터의 용사이지만,

아픈 이를 돌볼 때는 자상한 어머니입니다.

 

주님,

제가 지혜로 충만하고

아이의 믿음을 가진 사람,

이상은 높은 곳을 향하되

현실에선 땅에 두 발을 딛는 사람이게 하소서.

항상 기쁘게 살며

고통으로 단련된 사람이게 하시고,

모든 시기심을 물리치고 예지를 지닌 사람이게 하소서.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성 성당  (0) 2015.06.12
내 마음의 공세리  (0) 2014.09.08
에파타  (0) 2012.09.11
라틴어미사곡  (0) 2012.08.21
견진성사 The Confirmation  (0) 2012.05.13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치시다

 

31. 예수님께서 다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 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을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을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마르코복음)

-------------------------------------------------------------------------------------------------------------------------------------------------------------------

 

복음은 예수님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쳐주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듣고 말하는 것은 소통의 기본 형태이다. 소통이 아쉬운 불통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말하지 못하는 말 더듬이를 말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치유는 하느님과의 소통, 이웃과의 소통, 자기 자신과의 소통의 길이 어디 있는지 일깨워주신다. 
  
예수님이 고쳐주신 "귀먹고 말 더듬는 이"는 누구일까? 귀가 먹어 듣지 못하면 본인뿐 아니라 옆 사람도 갑갑해지고 결국 사회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들리지 않음으로 겪는 큰 고통은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기가 어려워진다. 이웃을 사귀기가 힘들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기쁨도, 악습을 고칠 충고도, 자존감을 높일 칭찬도 듣지 못하니 살아가는 의미도 상실할 수 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지,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다면 얼마나 갑갑할까? 점차 주변으로부터 소외 당하고 차별 받으면 분노만 쌓인다.
  
이와 달리 말을 더듬는 것은 자기 자신을 외부에 표현할 수가 없는 상태다. 귀가 먹었을 때는 외부로부터 무엇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이와 반대로 말더듬이는 마음 속에는 할 말이 있는데 말이 목구멍을 넘어서지 못하니 이 역시 갑갑한 노릇이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항변할 수 없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도 표현할 수 없을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속 마음을 전할 길이 없을 때 얼마나 힘들까? 그런데 복음에 등장하는 사람은 한꺼번에 "귀먹고 말 더듬는" 상황이다. 사람의 구실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은 귀먹고 말 더듬는 상황은 상상만 해도 가위에 눌릴 것 같다. 어떻게 그 장애를 고칠 수 있을까? 오늘날, 남의 말을 듣지 못하고, 내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는 불통에서 해방될 길을 귀먹은 반 벙어리를 고쳐주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은 먼저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신다. 그리고 당신 곁에 있게 하신다. 듣지 못하고 말 못하여 친구도 없이 늘 뒤쳐진 힘든 상황의 사람을 남들로부터 떼어내어 개별적으로 만나시고, 당신과 함께 있게 하심으로써 당신이 반벙어리 말을 직접 들어주시고 귀머거리에게도 말을 하신다는 믿음을 갖도록 초대하신다. 
  
그 다음, 얼핏 듣기에 별로 위생적이지 않아 보이는 유별난 행동을 보이신다. 먼저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고 한다. 막힌 곳을 만지며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보인다. 손가락을 통해 당신의 사랑이 귀속에 들어가길 바라는 애틋한 몸짓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손가락에)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고 한다. 고대 세계에서 침은 치료제였다고 한다. 성서에서도 침은 모성적 접촉을 의미한다. 약품이 없는 상황에서 사람이나 짐승이나 어미는 새끼의 상처에 침을 발라 고쳐주었고, 더러운 것이 묻으면 침으로 닦아주었다. 어미의 침과 같은 따뜻함에서 아이가 보호받아 병이 낫듯, 예수님의 유별난 행동은 어미 품과 같이 편안하고 보호받는 상황을 만드신 것이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예수께서 말씀을 듣지도 못하고 전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당신 마음에 품으시고 당신의 아버지께서 계신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쉬신다. 인간 고통에 대한 지극한 연민을 가지고, 하늘을 향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이제 귀먹은 반벙어리는 예수님 밖의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 안의 사람이다. 예수님이 한숨 가운데 귀먹은 반벙어리와 하나가 되시는 상징적 모습이다. 그리고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외치시자 곧바로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고 복음은 전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자. 목소리 높여 말을 하건만 알아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세상, 할 말 못해 가슴 속에 분노가 가득 찬 반벙어리 세상 아닌가? 부모의 말이 자식에게 통하지 않고, 아내의 말이 남편에게 외국어처럼 들리고, 힘쓰는 이들 앞에서는 말할 기력도 없이 억울해 말 못하고 갑갑해 기가 막히는 현실을 누구나 겪는다. 예수님은 치유를 위해 이런 상황의 우리를 따로 불러 내신다. 그 부르심을 따라 여기 이 자리에 우리는 모였다. 몸만 참여할 것이 아니라 참으로 몸과 마음을 세상사로부터 자신을 따로 떼어내어 주님께 나아가 주님과 함께 머무르려는 열의를 발원하자. 
  
그리고 내 억울함과 갑갑함을 들어 달라고 목소리 높일 일이 아니라 내 귀를 사랑으로 어루만지시며 내 속으로 들어오시는 주님의 손길을 침묵 가운데 받아들이자. 그 때 "에파타! 열려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들릴 것이다. 그 말씀을 듣자.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알아듣는 말을 하며 듣지 못하는 이들이라고 비난하고 차별하는 소리는 듣지 않아도 좋다. 우리가 꼭 들은 소리는 '비록 귀머거리 반벙어리라도 너는 귀하다. 네 한숨에 나의 한숨을 합치시키고 네 갈망을 받아 하늘을 우러러 내가 기도한다' 고 이르시는 예수님의 "에파타! 열려라!"라는 창조의 말씀이다. 
  
기가 막혀 혀가 굳어버렸고 억울해 말도 못하고 황당해서 말문이 막히는 설움이 얼마나 힘든지 아시는 분께서 내 혀에 당신의 침을 묻힌 손을 대시며 "에파타! 열려라!" 하고 이르신다. 상처 입은 새끼를 침으로 핥아주는 어미 마음으로 우리를 감싸 안고, 침이 아니라 당신의 살과 피를 건네시며 이르시는 말씀이다. "에파타! 열려라!" 두려워 말고 사랑한다고 말하라고, 망설이지 말고 고맙다고 말하라고, 힘들어 하지 말고 진실로 도와달라 말하라고, 부끄러워 말고 하느님 감사하다고, 당신을 찬미한다고 말하라고 우리 혀에 오신다. 
  
그렇게 귀와 혀를 만지시는 손길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성체로 우리 손에 놓인다. 그 손길을 내 몸에 받아들이자. "에파타! 열려라!" 하시는 말씀, 너는 나에게 참으로 귀하다고 이르시는 말씀, 나는 내 목숨을 바쳐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이 거기 담겼다. 그리고 혀가 풀려 말씀 드리자. '당신은 나의 주님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사랑하셨듯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의 공세리  (0) 2014.09.08
황새바위 성지  (0) 2012.09.15
라틴어미사곡  (0) 2012.08.21
견진성사 The Confirmation  (0) 2012.05.13
성모의 밤 Saint Mary`s Night  (2) 2012.05.01

 

 

1. KYRIE(자비송)

 

Kýrie elé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Chríste eléison(끄리스떼 엘레이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Kýrie elé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son의 발음은 "쏜"으로 적었지만 영어의 "sun"에서 "s"의 발음처럼 된발음입니다.  이 -son을 "손"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요.

 

 

2. GLORIA(대영광송) 

 

대영광송 전례문을 라틴어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비교해 보면 앞 부분에서 순서가 제대로 맞지 읺습니다.

  라틴어 원문은 라틴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사학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있으며(사실 신학과 전례학적 측면에서 볼 때는 삼위일체의 동질성을 더욱 강조하려는 배려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말 번역은 사목적 배려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라틴어 원문과 순서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제가 다시 번역을 했고

그 아래 전례문에 사용된 번역문을 다시 올려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lória in exécelsis Déo. (글로리아 인 엑첼씨스 데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Et in térra pax homínibus bónae voluntátis.

(에틴 떼라 빡스 호미니부스 보네 볼룬따띠스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Laudámus te. (라우다무스 떼)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을 기리나이다(전례문)

 

Benedicímus te. (베네디치무스 떼)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찬미하나이다(전례문)

 

Adorámus te. (아도라무스 떼) 주님을 현양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전례문)

 

Glorificámus te. (글로리휘까무스 떼) 주님께 영광드리나이다.

                                             찬양하나이다(전례문)

 

* -fi 발음을 “휘”로 적어 놓았지만 영어 “f” 발음처럼 하십시요. –fi를 “피”로 발음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Grátias ágimus tíbi própter mágnam glóriam túam.

(그라찌아스 아지무스 띠비 쁘롭떼르 마냠 글로리암 뚜암)

주님의 크신 영광에 감사하나이다

 

*propter의 발음을 “쁘롭뗄”이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꼭 “쁘롭떼르”로 발음하시기 바랍니다.

 

Dómine Déus, Réx caeléstis, Déus Páter omnípotens.

(도미네 데우스, 렉스 첼레스띠스, 데우스 빠떼르 옴니뽀뗀스)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Dómine Fíli unigénite jésu Chríste

(도미네 휠리 우니제니떼 예수 끄리스떼)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대영광송을 부를 때 “jesu Christe”부분은 항상 템포를 배 이상 늘려서 천천히 부르며

주님을 다시한번 묵상할 수 있도록 전례분위기를 조성해야 됩니다.

 

*미사곡중에서 중간에 천천히 불러야 될 부분이 또 있습니다.

Credo(신경)에서 “Ex Maria Virgine, et homo factus est”와

A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에서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부분 입니다.

 

Dómine Déus, Ágnus Déi, Fílius Pátris

(도미네 데우스, 아뉴스 데이, 휠리우스 빠뜨리스)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Qui tóllis peccáta mundi, miserére nobis.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peccata처럼 자음 “c”가 두 개 연달아 사용되었을 경우 “pec-ca-ta”로 음절이 분할되며, “pec”은 마치 받침이 있는것처럼 “빽”으로 발음하십시요.

 

*miserere를 미제레레로 발음하는 것을 자주 들었습니다. 불란서와 독일,

미국등지에서 공부한 분들은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십디다.

그런데 라틴어는 이탈리아어의 고전어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탈리아식 발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미세레레입니다.

 

Qui tóllis peccáta mundi, súscipe deprecatiónem nóstram.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수쉬뻬 데쁘레까찌오넴 노스뜨람)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 deprecationem deprecatio에서 파생된 말로 보통 일상적인 기도보다는

주님께 간절히 매달리며 마치 탄원하듯 바치는 간청입니다. 대부분의 그레고리오 미사곡에서도

 이 부분은 음이 올라 가면서 그 전후와는 다른 느낌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Gloria를 구성한다면 “Iesu Christe”부분 다음으로 “deprecationem” 부분에도 큰 비중을 둘것입니다.

 곡해석에 도움이 될까해서 제 의견을 드렸습니다.

 

Qui sédes ad déxteram Pátris, miserére nobis.

(뀌 세데스 앗 덱스떼람 빠뜨리스, 미세레레 노비스)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Quóniam tu sólus sánctus.

(궈니암 뚜 쏠루스 쌍투스)

홀로 거룩하시고

 

Tu sólus Dominus

(뚜 쏠루스 도미누스)

홀로 주님이시며

 

Tu sólus Altíssimus, Iésu Christe.

(뚜 쏠루스 알띳씨무스, 예수 끄리스떼)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Cum Sáncto Sprítu, in glória Déi Pátris.  Amen.

(꿈 쌍또 스피리뚜, 인 글로리아 데이 빠뜨리스.  아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관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3. SANCTUS(거룩하시도다)

 

원래 미사곡을 전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례문의 내용을 한자도 더하거나 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들이 전례문의 내용만으로는 곡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전례문 내용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주내에서라면 허용되고 있습니다.

 

노엘미사곡 중 Sanctus의 첫 부분만 예를 듭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Sanctus Deus Deus sabaoth,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Sanctus Deus sabaoth”.

 

원래 전례문에서는 이렇습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미사곡을 보다 장엄하게 쓰려다 보니 가사가 더 첨가됩니다.

가사가 원래 전례문보다 길지만 사용된 단어가 모두 전례문 내용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합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Sabaoth의 S는 대문자가 옳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엘 미사곡에는 소문자로 되어 있는데 대문자로 사용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유행되고 있는 소위 새세대들을 위한 미사곡을 보면 전례문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는

 단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입니다.

 

Sánctus, Sánctus, Sánctus Dóminus Déus Sábaoth.

(쌍투스, 쌍투스, 쌍투스, 도미누스 데우스 사바오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 Sabaoth에서 “-th”“-로 표현했지만 영어의 “th”와 같은 발음이 더 정확합니다.

 

Pléni sunt cáeli et térra glória túa.

(쁠레니 쑨트 첼리 엣트 떼라 글로리아 뚜아)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Hosánna in excélsis.

(호산나 인 엑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excelsis를 “엑첼시스”로 발음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엑첼시스”로 발음되어야 합니다.*

 

Benedíctus qui vénit in nómine Dómini.

(베네딕뚜스 뀌 베닛트 인 노미네 도미니)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Hosánna in excé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4.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Ágnus Déi, qui tóllis peccáta múndi, miserére nobis.

(아뉴스 데이,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반 복)

 

Ágnus Déi, qui tóllis peccáta múndi, dóna nóbis pácem.

(아뉴스 데이, 뀌똘리스 뻭까따 문디, 도나 노비스 빠쳄)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마지막으로 노엘 미사곡의 곡 해석을 위한 아주 작은 저의 의견을 밝혀 보려고 합니다.

 

자비송에서, 처음 주제가 베이스에 있습니다. “Kyrie eleison”을 부를 때 중간에 즉 Kyrie 다음에 숨을 쉬고 eleison을 부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Kyrie eleison” 네마디를 숨 쉬지 말고 부르시되 Kyrie“-e”에 사용된 2분음표를 부른 후

그 다음 “e-“ 4분음표로 바로 연결시키지 마시고 약간 끊어진듯한 기분이 들도록 연결시키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새바위 성지  (0) 2012.09.15
에파타  (0) 2012.09.11
견진성사 The Confirmation  (0) 2012.05.13
성모의 밤 Saint Mary`s Night  (2) 2012.05.01
전국의 성지  (0) 2012.04.11

2012. 5. 13. 천안 성정동 성당 견진성사

천주교대전교구 천안성정동 성당


가장 아름다운 계절 5월 성모성월에


대전교구장 유흥식 나자로 주교님 오시다


환영해준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신 주교님


수녀님의제대 최종 점검


사제의 간절한 기도


세분 사제의 집전


견진성사의 하이라이트 도유의식


성체 축성


영성체


견진을 끝내고 대모님과 함께


'CAT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파타  (0) 2012.09.11
라틴어미사곡  (0) 2012.08.21
성모의 밤 Saint Mary`s Night  (2) 2012.05.01
전국의 성지  (0) 2012.04.11
주님수난성지주일  (0) 2012.04.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