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황새바위 성지
목에 줄을 걸어 반대편에서 소나 말로로 당겨 죽인 형구(刑具)
순교의 터에 피어난 청초한 새우란
빛나는 성모상
기도하는 여인상
십자가의 길 제13처. '피에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순교탑
순례자의 기도
성당 입구의 성모자상
순례자를 대상으로 강론하시는 최 상순 비오 신부님. 황새바위 성지의 의의와 명품부부에 대하여 명강의를 하셨다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작지만 큰 사람
오스트리아 어느 시골 신부
사제는
작지만 큰 사람입니다.
그 정신은 왕가의 혈통처럼 고귀하고
단순함과 자연스러움은
시골의 작은 나무 같습니다.
자신을 이기기 위해 영웅처럼
하느님으로 무장한 성화의 샘입니다.
그는 하느님께 용서받은 죄인,
저 높은 곳을 향해 갈망의 기치를 드높입니다.
두려움에 떨며 병고로 고통 받는 이들의 종,
권세 있는 이들에게 고개 숙이지 않고
가난한 이들에게 허리를 숙이는
주님의 제자이고 양 떼들의 목자인 까닭에,
겸허한 마음으로 손 벌려 구걸하는 자입니다.
무한한 선물의 전달자이며
영적 전쟁터의 용사이지만,
아픈 이를 돌볼 때는 자상한 어머니입니다.
주님,
제가 지혜로 충만하고
아이의 믿음을 가진 사람,
이상은 높은 곳을 향하되
현실에선 땅에 두 발을 딛는 사람이게 하소서.
항상 기쁘게 살며
고통으로 단련된 사람이게 하시고,
모든 시기심을 물리치고 예지를 지닌 사람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