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YRIE(자비송)

 

Kýrie elé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Chríste eléison(끄리스떼 엘레이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Kýrie elé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son의 발음은 "쏜"으로 적었지만 영어의 "sun"에서 "s"의 발음처럼 된발음입니다.  이 -son을 "손"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요.

 

 

2. GLORIA(대영광송) 

 

대영광송 전례문을 라틴어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비교해 보면 앞 부분에서 순서가 제대로 맞지 읺습니다.

  라틴어 원문은 라틴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사학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있으며(사실 신학과 전례학적 측면에서 볼 때는 삼위일체의 동질성을 더욱 강조하려는 배려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말 번역은 사목적 배려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라틴어 원문과 순서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제가 다시 번역을 했고

그 아래 전례문에 사용된 번역문을 다시 올려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lória in exécelsis Déo. (글로리아 인 엑첼씨스 데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Et in térra pax homínibus bónae voluntátis.

(에틴 떼라 빡스 호미니부스 보네 볼룬따띠스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Laudámus te. (라우다무스 떼)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을 기리나이다(전례문)

 

Benedicímus te. (베네디치무스 떼)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찬미하나이다(전례문)

 

Adorámus te. (아도라무스 떼) 주님을 현양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전례문)

 

Glorificámus te. (글로리휘까무스 떼) 주님께 영광드리나이다.

                                             찬양하나이다(전례문)

 

* -fi 발음을 “휘”로 적어 놓았지만 영어 “f” 발음처럼 하십시요. –fi를 “피”로 발음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Grátias ágimus tíbi própter mágnam glóriam túam.

(그라찌아스 아지무스 띠비 쁘롭떼르 마냠 글로리암 뚜암)

주님의 크신 영광에 감사하나이다

 

*propter의 발음을 “쁘롭뗄”이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꼭 “쁘롭떼르”로 발음하시기 바랍니다.

 

Dómine Déus, Réx caeléstis, Déus Páter omnípotens.

(도미네 데우스, 렉스 첼레스띠스, 데우스 빠떼르 옴니뽀뗀스)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Dómine Fíli unigénite jésu Chríste

(도미네 휠리 우니제니떼 예수 끄리스떼)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대영광송을 부를 때 “jesu Christe”부분은 항상 템포를 배 이상 늘려서 천천히 부르며

주님을 다시한번 묵상할 수 있도록 전례분위기를 조성해야 됩니다.

 

*미사곡중에서 중간에 천천히 불러야 될 부분이 또 있습니다.

Credo(신경)에서 “Ex Maria Virgine, et homo factus est”와

Agnus Dei(하느님의 어린양)에서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부분 입니다.

 

Dómine Déus, Ágnus Déi, Fílius Pátris

(도미네 데우스, 아뉴스 데이, 휠리우스 빠뜨리스)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Qui tóllis peccáta mundi, miserére nobis.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peccata처럼 자음 “c”가 두 개 연달아 사용되었을 경우 “pec-ca-ta”로 음절이 분할되며, “pec”은 마치 받침이 있는것처럼 “빽”으로 발음하십시요.

 

*miserere를 미제레레로 발음하는 것을 자주 들었습니다. 불란서와 독일,

미국등지에서 공부한 분들은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십디다.

그런데 라틴어는 이탈리아어의 고전어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탈리아식 발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미세레레입니다.

 

Qui tóllis peccáta mundi, súscipe deprecatiónem nóstram.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수쉬뻬 데쁘레까찌오넴 노스뜨람)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 deprecationem deprecatio에서 파생된 말로 보통 일상적인 기도보다는

주님께 간절히 매달리며 마치 탄원하듯 바치는 간청입니다. 대부분의 그레고리오 미사곡에서도

 이 부분은 음이 올라 가면서 그 전후와는 다른 느낌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제가 Gloria를 구성한다면 “Iesu Christe”부분 다음으로 “deprecationem” 부분에도 큰 비중을 둘것입니다.

 곡해석에 도움이 될까해서 제 의견을 드렸습니다.

 

Qui sédes ad déxteram Pátris, miserére nobis.

(뀌 세데스 앗 덱스떼람 빠뜨리스, 미세레레 노비스)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Quóniam tu sólus sánctus.

(궈니암 뚜 쏠루스 쌍투스)

홀로 거룩하시고

 

Tu sólus Dominus

(뚜 쏠루스 도미누스)

홀로 주님이시며

 

Tu sólus Altíssimus, Iésu Christe.

(뚜 쏠루스 알띳씨무스, 예수 끄리스떼)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Cum Sáncto Sprítu, in glória Déi Pátris.  Amen.

(꿈 쌍또 스피리뚜, 인 글로리아 데이 빠뜨리스.  아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관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3. SANCTUS(거룩하시도다)

 

원래 미사곡을 전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례문의 내용을 한자도 더하거나 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들이 전례문의 내용만으로는 곡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전례문 내용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주내에서라면 허용되고 있습니다.

 

노엘미사곡 중 Sanctus의 첫 부분만 예를 듭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Sanctus Deus Deus sabaoth,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Sanctus Deus sabaoth”.

 

원래 전례문에서는 이렇습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미사곡을 보다 장엄하게 쓰려다 보니 가사가 더 첨가됩니다.

가사가 원래 전례문보다 길지만 사용된 단어가 모두 전례문 내용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합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Sabaoth의 S는 대문자가 옳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엘 미사곡에는 소문자로 되어 있는데 대문자로 사용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유행되고 있는 소위 새세대들을 위한 미사곡을 보면 전례문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는

 단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입니다.

 

Sánctus, Sánctus, Sánctus Dóminus Déus Sábaoth.

(쌍투스, 쌍투스, 쌍투스, 도미누스 데우스 사바오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 Sabaoth에서 “-th”“-로 표현했지만 영어의 “th”와 같은 발음이 더 정확합니다.

 

Pléni sunt cáeli et térra glória túa.

(쁠레니 쑨트 첼리 엣트 떼라 글로리아 뚜아)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Hosánna in excélsis.

(호산나 인 엑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excelsis를 “엑첼시스”로 발음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엑첼시스”로 발음되어야 합니다.*

 

Benedíctus qui vénit in nómine Dómini.

(베네딕뚜스 뀌 베닛트 인 노미네 도미니)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Hosánna in excé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4.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Ágnus Déi, qui tóllis peccáta múndi, miserére nobis.

(아뉴스 데이,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반 복)

 

Ágnus Déi, qui tóllis peccáta múndi, dóna nóbis pácem.

(아뉴스 데이, 뀌똘리스 뻭까따 문디, 도나 노비스 빠쳄)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마지막으로 노엘 미사곡의 곡 해석을 위한 아주 작은 저의 의견을 밝혀 보려고 합니다.

 

자비송에서, 처음 주제가 베이스에 있습니다. “Kyrie eleison”을 부를 때 중간에 즉 Kyrie 다음에 숨을 쉬고 eleison을 부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Kyrie eleison” 네마디를 숨 쉬지 말고 부르시되 Kyrie“-e”에 사용된 2분음표를 부른 후

그 다음 “e-“ 4분음표로 바로 연결시키지 마시고 약간 끊어진듯한 기분이 들도록 연결시키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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