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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전 - LIFE & NATURE

공연기간2010.10.29(금) ~ 2010.12.09(목)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22년의 감동을 엄선한 최고의 사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 ▶ ▶


1888년 미국 국립지리학회에서 처음으로 발간하여 현재 전세계 32개국에서 34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는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주옥같은 사진들을 한데 모은 전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약 40일동안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판의 발행사인 YBM Si-sa가 주최하고, 미국 국립지리학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 이하 NGS)가 전시회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미국 NGS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현대 사회의 중요한 이슈인 '지구환경과 인간의 삶'에 관해 "Life&Nature"라는 주제를 다룬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그동안 게재된 무수한 사진 중 사진 자체로 아름다움을 주는 사진, 예상치 못했던 충격을 주는 사진, 아름다운 이미지 속 슬픈 현실과 같은 놀라운 반전이 있는 사진, 마지막으로 사랑, 우정, 노력, 희생 같은 인간적 가치가 느껴지는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최초의 컬러 수중 사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관련되 사진' 등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되어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사진들과 역사적 의미를 가진 사진들이 에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성경'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히는 서적 '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바닷속 생물, 성층권에서 바라본 지구와 우주의 모습, 야생동물 등 특징있는 기사만큼이나 사진촬영에 있어서도 선두적인 역할을 해왔다. 현재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은 34개 언어로 32개국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5,000만명 이상의 독자들이 읽고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파노라마
본 전시는 "Life&Nature"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계 및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의 주제를 담은 4개의 관 및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자연풍경을 시작으로 동식물의 삶과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의 모습 그리고,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고 보존하려는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지는 4가지 핵심주제에 따라 선정된 200여점의 사진을 통해 위기에 처한 지구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사실'중심의 이야기를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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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 사진 촬영 요령





일출 일몰사진은 캘린더나 기타사진잡지에서 멋진 이미지를 보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접하기 좋은 사진촬영의 소재이면서도 생각처럼 쉽지 않는게 일출 일몰사진이 아닐까십습니다. 여기 있는내용을 참고로 하면 셔터찬스가 왔을적에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 참고내용

일출과 일몰은 계절에 따라 뜨고,지는 시각과 각도가 다르다. 하지를 전후한 6월이 가장 이르게 뜨고, 정동보다 북쪽인 동북쪽에서 뜬다. 춘분과 추분인 3월, 6월에는 정동에서 그리고 동지인 12월에는 가장 늦게,정동보다 남쪽인 동남쪽에서 뜬다. 그러므로 동일한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시각과 방위각도가 다르므로, 처음가는 곳에서는 반드시 COMPASS(나침판)을 휴대하여, 일출예정시각 보다 30 여분 전에 현지에 자리잡고 촬영위치와 방향을 잡고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
일출촬영도 무한대에 있는 태양만 촬영할 일이 아니라,전경과 중경에 부제를 넣어 짜임새있는 화면을 만들도록 촬영위치를 잡어야 한다.

일출,일몰,그리고 달은 사용렌즈의 초점거리에 비례하여 그 크기가 필름에 나타난다.
즉,사용렌즈 초점거리의 100분의 1mm의 크기이다. 100mm 렌즈는 필름상에 1mm로, 1,000mm 렌즈는 10mm의 크기로 촬영된다. 화면가득 오메가 모양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촬영하려면 적어도 500mm 이상의 초망원 렌즈로 촬영해야 한다. 500mm 일때 필름상에 5mm로 촬영되어 35mm 필름의 세로폭인 24mm의 1/5 정도의 크기로 나타나게 되어 제법 커다란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보인다.

일몰촬영은,현재 보이는 위치보다 조금 오른쪽(북쪽)으로 기우러져 태양이 몰입하니 이를 예견하고 위치설정을(CAMERA POSITION)과 각도를 정해야 한다


* 일 출

사진소재로서 동쪽하늘을 물들이며 서서히 솟아오르는 태양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떠오르는 태양은 매일 그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같은 해돋이를 마추칠 수는 없다. 밋밋한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너무 평범하기에 수면반사등을 고려하여 조금 높은 위치에서 찍는 것이 좋다. 지상이라면 전망이 시원하게 트인 평원이나 산정에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태양을 가능한 수평에 가까운 각도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배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자리를 잡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끼운 카메라를 2-3대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태양을 한가운데 담는 사진을 많이 보게되는데, 특별한 의도가 없는 한 이런 사진은 재미가 없다. 중심에서 비켜야 시야가 넓어져 탁 트인 느낌을 주게 된다.

* 일 몰

장소는 물론 계절과 대기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년정도를 잡고 끈기있게 찍으면 재미있는 시리즈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가을 태양은 '익은 홍시 떨어지듯' 빨리 진다고 말한다. 해지기전 몇 분 사이에 승부를 걸어야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일출과 마찬가지로 해가 질 지점을 미리 예측해놓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때로는 석양의 구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경우도 있고, 빛의 여운이 하늘을 채색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여 삼각대를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않된다.
초망원을 이용할 경우 태양과 대비시키는 지상의 소재를 신경써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밸러스도 나쁘고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한 먼 쪽의 소재를 택해야 한다.

* 렌 즈

초광각에서 초망원 까지 어떤 렌즈로나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일출 사진이다. 광각계로는 하늘의 광활함을 표현할 수 있고, 망원으로는 태양 주위의 소재들을 적절히 이용해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즉 일출 일몰 시 주변의 피사체 여건(구도)에 따라 광각에서 망원까지 적정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 노 출

일출이라면 역광을 노리는 것이 전형적인 케이스다. 또한 기상조건에 따라 빛의 밝기 정도가 다르며, 어떤 렌즈를 쓰는냐에 따라 노출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빛이 강할 때는 두단계, 보통일 때는 한단계 열고 찍는다. 이것을 기준으로 전후로 단계 노출을 주어 다시 찍어야 한다.

* 사용필름

흔히들 고감도 필름(ISO 400 이상)을 사용하는데, 일출촬영에 굳이 고감도 필름을 쓸 필요는 없다.
보통 ISO 50 (예,FUJI VELVIA)~100(FUJI PROVIA 100) 정도의 것이, 전지크기(20 * 24 inch) 이상의
확대인화를 하여도 입자가 곱게 재현된다.

* 셧터속도

TRIPOD를 반드시 사용하고(삼각대 없이는 일출,일몰촬영을 할 생각을 말어야 한다) 조리개 우선식 촬영MODE 하여 순식간에 변하는 노출에 대응해야 한다. 조리개는 F11에 고정하고,셧터속도는 대개의 경우 태양이 처음 떠오를 때에는 1/2 ~ 1/4초로 시작되어 1분도 않되어 1/60 ~ 1/125초로 노출이 빠르게 변한다.

* 노 출

주변의 피사체 여부와 태양의 밝기 정도에 따라 가감해줘야 하며 대개 노출계가 지시하는 노출값으로 찍으면 적당한 실루엣으로 표현된다. 노출보정을 +쪽으로 많이 하는 경우 태양과 푸른하늘의 색조가 엷여져서 전체적으로 화면이 약화된다. 혹, 아주 가까운 전경이 있을때에는 노출보정 없이 STROBE를 사용하면 가장 이상적인 화면이 된다. 정확한 노출 결정이 어려우므로 다단계 노출촬영(Braketing)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함.

* 준비물

카메라삼각대, 나침반, 손전등, 일출시각 및 방위표 기타.



2. 일출사진의 응용

태양과 조석경

태양을 화면에 삽입하는 방법

태양자체를 배경과 조화 있게 어우러저야 한다. 붉은색을 보정하기위한 냉조용 필터나 아침,저녁을 묘사하기위한 온조용 필터를 사용하여 인위적 가공보다 자연 그대로 찍는 것이 더 감동을 준다.
태양을 화면 한복판에 넣으면 안좋고 태양을 부제와 대조시키면서 3 분할 선이 좋다. 50미리 렌즈는 태양이 1/72정도 작게 찍혀 감동적 시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컨버터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해 사진에는 무난하다.
노출은 약간 under기분으로 찍으면 하늘이 색이 자연스럽다


노출조리개와 셔터속도

구도와 초점
일출은 해와 아름다운 피사체를 겯드려 구도를 잡고 반드시 피사체에 핀을 맞춘다. 그리고 피사체와 태양과의 거리에서 피사계심도를 구해 조리개 값을 정한다. 태양과 어선만 크게 프레밍 하려면 500미리이상 망원렌즈를 사용하지만 다른 피사체와 함께 넓게 잡으려면 거리에 따라 200미리급 으로도 족하다.

노출측정
일출은 태양이 수평선위에서 반쯤 떠오를 때와 태양이 엷은 구름층(안개)에 가려 붉게 물들때도 TTL노출계 지시대로 촬영한다. 해가 맑게 올라올때는 일출은 좋지 않지만 태양옆 하늘을 스폿트 노출하여
그 노출치로 촬영하면 노출이 오버되지 않는다. 태양이 올라오면서 노출은 빠르게 변하므로 하늘을 신속히 측정하여 셔터속도를 빠르게 끊는다. 가급적 조리게는 최초 설정한데로 두는 것이 좋다.

수동 카메라 경우

① 원하는 조리개를 세팅하고
② 태양이 수평선상 2/3 올라왔을 때 spot 노출하여 셔터를 세팅하고 촬영한다.
- 태양빛이 약하면 태양 바로 위 붉은곳을 측정하고
- 태양빛이 강하면 태양위 밝은곳을 측정한다.
③ 태양이 올라와 노란색으로 변하면 셔터를 1 stop열고 그레데이숀필터를 댄다.

노출 참고(아래는 경험치이며 당일 상항에 따라 다르다.)



여명과 일출

일출 직전후는 대자연의 신비감을 연출한다. 전날 일출장소를 사전에 답사하여 나침의로 해가 뜨는 정확한 방향과 사용 렌즈 그리고 구도를 정한다.
동틀 역의 붉은 색채는 낮게 노출되므로 노출계 지시대로 셔터를 끊으면 기대에 못미치므로 + 0.5단 열어준다. 아침에는 명도가 시시각각 변하므로 노출을 + 2 ~ - 2 다단계 노출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몰과 노을

대기가 맑은날 노을은 없다. 폭풍후가 몰려오기 직전과 새털구름이 하늘에 고르게 펼쳐진 날이나 적난운이 많은 초가을날 노을은 일몰후 10분 부터 30분까지 장관을 이룰수 있으니 염두에둔 곳에 가서 대기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노을이 붉게 물든 수면에 반사된 어떤 주제는 광각렌즈 로우앵글로 넓게 잡고 하늘을 거의 캇트 하므로서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파도와 노을을 동시에 프레밍 할 때는 전경에 바위를 조금 넣어 깊이감을 강조한다.
조리개를 앞 바위부터 노을 까지 맞도록 조인다. 노출을 + 측 보정하면 미묘한색이 잘 표현된다.

저녁에 태양을 찍는 경우는 태양 옆 하늘 부분에 노출을 측정한다.

일몰시 초망원렌즈로 태양가운데 새를 삽입하는 경우, 노출은 - 2단 under로 하며 태양은 황색으로 새는 실루엣으로 표현한다. 초망원렌즈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카메라가 조금만 흔들려도 안되므로 견고한 삼각대를 바치고 셔터를 누를 때 약간의 흔들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구름 사이로 비친 태양

광각계 렌즈가 좋으며 카메라를 미리 Set 하여 구름 사이로 햇빛이 찬란하게 쏟아질때 신속히 촬영한다. AE 카메라는 노출을 - 2단 under로 보정하지 않으면 실패한다.


새벽과 황혼

일출, 일몰 전후 30分내 찍은 사진은 태양의 긴 그림자 뿐아니라 그림자와 하이라이트부분이 분명한 대비를 이루어 피사체의 질감을 강조하여 인상적이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은 태양광이 대기를 통과하는 길이가 길어 스펙트럼가운데 청색,보라색등 파장이 짧은색은 흩어지고 노랑, 빨강, 오랜지등 파장이 긴 따뜻한색이 풍경을 비추어 자연광을 살리는 풍경 사진은 걸작을 만든다. 이때 노출을 피사체에 맞추면 배경하늘은 노출과다로 빛이 엷어진다. PL필타로 색보정을 한다. 수목, 인물같은 것은 하늘을 배경으로 실루엣이 되므로 구도상 프레임안에 살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태양을 화면안에 넣을 때는 주위 밝은 하늘에 노출을 정하면 주변 경치가 어둡게 된다. 실루엣 효과를 높이려면 조리개를 - 1 ~ - 2 스텝 조여준다.


이글거리는 태양

일출,일몰,그리고 달은 사용렌즈의 초점거리에 비례하여 그 크기가 필 름에 나타난다. 즉,사용렌즈 초점거리의 100분의 1mm의 크기이다. 100mm 렌즈는 필름상에 1mm로, 1,000mm 렌즈는 10mm의 크기로 촬영된 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오메가현상이라 하는데, 이는 SWISS 시계인 OMEGA 상표의 모양과 비슷하게 촬영되어 이렇게 말한다. ( Ω ) 이 오메가 현상으로 나타려면,적어도 500mm 이상의 초망원 렌즈로 촬영해야 한다
500mm 일때 필름상에 5mm로 촬영되어 35mm 필름의 세로폭인 24mm의 1/ 5 정도의 크기로되어 제법 커다란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보인다.


붉게 물든 하늘빛

촬영당시의 기상조건에 따라 붉게 타는듯한 하늘빛의 분위기가 다르다
조건이 여의치 않을때 흔히들 흑백필름 촬영용 FILTER 인 ORANGE, RED FILTER를 사용하여 붉은하늘을 표현해 보려 하는데, 이는 너무 강하여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때는 FRANCE 제인 COKIN의 SUNSET FILTER를 사 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SUNSET FILTER는 상반부는 붉은기가 진하고, 하반부는 엷게 되어있는 FILTER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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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사진 촬영법


1. 생태사진 개요

우리는 만발한 야생식물의 꽃을 보고는 '야! 정말 아름답다.' 하고 감탄한다. 그러나 이 장면은 시간이 흐르면 볼 수가 없다. 또 식물체를 채집하여 건조 표본을 아주 잘 만들었다 하더라도 색깔이 퇴색하고 본래의 모양을 잃게 된다. 이때 그 장면들을 필름에 담아 놓으면 우리는 아무 때나 그 시간 속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사진 촬영은 사실의 기록이다. 필름에 야생식물의 실체를 담아놓으면 우리는 두고두고 그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사진 촬영을 하면 식물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장비를 메고 산과 들로 다니니 저절로 운동을 하게 된다. 또 식물의 실체를 필름에 담아 놓으면 책을 엮거나 발표할 때 그 효과는 대단하다 하겠다. 따라서 필자는 등산을 할 때에 반드시 카메라 장비를 가지고 다닐 것을 권장한다.

2. 장비

1) 생태 사진 촬영에 적합한 카메라 기종

소형 카메라 : 135(24×36mm)

·식물 : NIKON F100(130만원), EOS 5(59만원), LEICA R7(165만원)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리하고 기동성이 뛰어남

·동물 : NIKON F5(225만원), EOS 1v(175만원) - auto drive 기능이 뛰어남

중형 카메라 : 120(6×6)

·HASSELBLAD 50-3CW(스웨덴) : 295만원(표준렌즈 포함)

·PENTAX645(일본)245

·MAMYMA645(일본)240

* 중형 카메라의 특징

·파인더를 통해 보이는 피사체가 보다 선명하다.

·필름의 크기가 크다→대형 인화에 유리하다.

·고화질을 얻을 수 있으나 기동성이 떨어진다.

·예리하고 계조(gradation)가 뛰어난 화상을 만들어 준다.

2) 생태 사진 촬영에 적합한 렌즈

·식물 : 24mm, 35mm, 50mm, 100mm(65만원) 혹은 105(64만원)·200mm MACRO LENS, 중형카메라용 120mm(PENTAX : 65만원)

* 50mm 표준 렌즈와 100 또는 105mm MACRO LENS는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함

(50mm 렌즈 : 렌즈의 중심에서 필름면까지의 거리가 50mm임을 뜻함)

·곤충 : 100mm 혹은 105·180·200mm MACRO LENS

·새, 짐승 : 망원 렌즈 600mm(니콘 AF 1000만원 수동 600만원), 1200mm

3) 생태 사진 촬영에 적합한 필름

·식물 : 후지크롬 VELVIA 50(ISO 50, 입상성과 선예도, 해상력을 갖춘 프로용 필름)

후지크롬 PROVIA 100(ISO 100, 사용하기 쉬운 감도의 필름이면서 최고 수준 의 해상력과 입상성의 자연스럽고 리얼한 색 재현성, 충실하고 섬세한 질감 묘사력을 갖춘 프로용 필름, 풍경이나 스냅 촬영에도 적합함)

* 꽃 사진에서 권하고 싶은 필름 : 후지에서 생산하는 'Velvia'(특히 초록색과 붉은 색 계통의 발색이 아름다움)

·단풍 : 후지크롬 VELVIA 50·PROVIA 100, 코닥 ETACHROME 64,

·곤충 : 후지크롬 PROVIA 100, 400, 1600

·조류나 짐승 : 후지크롬 PROVIA 400, 1600(비행·달리는 장면 등 고속의 셔터를 사 용하거나 조리개 치수가 높은 촬영이 요구될 때, 또는 야경·천체 사진 등)

·현미경 사진 : 마이크로 필름(흑백), 후지크롬 PROVIA 100,

코닥 ETACHROME 160T(ISO 160) : 텅스텐 조명 하에서 어떤 필터 사용 없이 색 재현을 제공하며, 콘트라스트 및 입자의 증가와 함께 1 step 증감 현상할 수 있다.

4) 생태 사진 촬영에 필요한 ACCESSORY(부대기구)

·스트로보 : 매크로 라이트, 링라이트(ring light)-곤충 사진 촬영에 적합

NIKON SB28(39만원), CANON540-22(33만원)

·싱크로 연장 코드(카메라와 스트로브를 연결) : NIKON SC-17

·릴리즈 : 셔터를 누를 때 떨림 방지

·삼각대 : 미니 삼각대, 3단 삼각대(SLIK(14만원), MANTRO(16만원), MATIN(60만 원), Velbon)

·가방 : 배낭형, 컴백트형, 허리 밸트형 등

·LENS RAIN COVER ·촬영복

·접사링 ·Converter 2×(망원렌즈 이용시)

·접는식 반사판 ·루페 : 필름 확대경

·렌즈 세척 SET

3. 카메라 기본 작동법

1) 셔터(shutter)가 하는 일 : 빛의 양을 조절, 움직임의 묘사를 바꿈.

빠른 셔터 스피드로 찍으면 움직임이 정지된다.

슬로우 셔트로 찍으면 움직임은 흔들린다. : 수평(평행)으로보다 수직(직진)으로 움직이는 것이 떨리는 현상이 덜 나타난다.

* 노출(exposure) : 필름에 빛을 주는 일, 셔터와 조리개가 노출을 결정한다. 즉 조리 개는 광선이 들어오는 통로의 크기를, 셔터는 그 통로를 열어주는 시간을 조절한다.

* 적정 노출 : 필름의 감광도(ASA로 표시되어 있음)에 맞는 빛을 주는 일

* 선명한 화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셔터 스피드 1/250초를 상용 스피드로 하는 것이 좋다.

* 움직이는 물체를 찍을 때에는 그 움직이는 방향을 사선으로 잡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2) 조리개의 역할 : 빛의 양을 조절

빛의 양(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세기)을 조절한다. : 셔터 스피드가 1/125초일 때 조리개를 F11로 하면 '적정 노출'이 된다고 하면, 조리개를 F16으로 하면 빛의 양(광량)은 적어지고, F5.6으로 하면 많아져서 각각 노출 부족, 노출 과다가 된다.

* 조리개 F2.8 → 4 → 5,6 → 8 → 11 → 16 → 22와 같이 조리개 수치가 커지면 조리개 구경이 작아진다. 또 이와 반대면 조리개 구경이 커진다.

표현 의도에 알맞은 조리개의 선택은 초점이 맞는 범위를 바꾸어 줌으로써 화면의 공간적인 분위기를 컨트롤 할 수가 있다.

* 숫자가 작은 조리개치(값)일수록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고, 숫자가 클수록 초점이 맞는 범위가 깊다.

* 숫자가 작을 때 : 배경이나 앞쪽을 흐리게 처리

* 숫자가 클 때 : 앞쪽에서 무한대가 까지 배경을 선명하게 처리

4. 생태사진 촬영법

1) 촬영에 가장 알맞은 시간대 : 여름철은 오전 8∼10시, 오후 2∼5시. 겨울은 이보다 아침은 다소 늦게 저녁은 다소 빠른 시간으로, 흰 것이 희게 보이는 무난한 촬영 시간이 된다.

2) 촬영 위치 : 비스듬한 사선 방향에서 찍는 것이 원근감도 나타나 아름답게 된다. 그러나 목적에 따라 정면에서 찍어야 할 경우도 있다.

* 태양의 각도

정면 광 : 입체감이 없고 색채가 강렬하나 피사체를 자세히 묘사할 때에 가장 좋고 색채도 가장 잘 재현된다.

측면 광 : 입체감이 가장 잘 나타나나 색채가 강렬함. 빛을 받는 면과 받지 않는 면의 차가 큼

사선 광 : 가장 무난함.

역광 : 역광을 잘 이용하면 가장 훌륭한 사진이 된다. 털을 표현할 때 효과적임 단, 카메라 렌즈에 빛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색의 컨트러스트 : 보색 관계를 잘 활용하면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보색의 대비

·보라색-초록색 ·노랑색-남청색 ·빨강색-청록색

·오렌지-자청색 ·황록색-짙은 보라색

예)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해바라기꽃

4) 구도(화면 구성)

찍는 위치 : 가로 위치(풍경, 스냅사진)로 찍을 것인가 세로 위치(한 그루의 나무나 초본)로 찍을 것인가?

찍는 각도(로우 앵글, 하이 앵글) 거리 전경과 후경

5) 스트로보 촬영

디테일하게 표현할 때 : 식물의 털, 곤충의 더듬이·눈·날개 등 동물 움직임의 순간 기록, 실내에서의 스냅 사진

짧은 거리 : TTL(렌즈를 통과한 빛을 카메라가 분석 조절)로 촬영

먼 거리 : AF(자동 조광 스트로보 ; 스트로보가 직접 조절)로 촬영

·사용 필름 감도를 스트로보에 올바르게 세팅한다.

·자동 조광 범위 안의 조리개 값을 확인한다.

·스트로보에 세팅한 조리개 값을 카메라의 조리개에 올바르게 세팅한다.

5. 생태사진 촬영의 실제

1) 식물사진

가. 꽃 사진 : 조리개 우선으로 촬영

군락 사진 : 50mm 표준 렌즈를 이용하여 촬영, 조리개 값을 F16 이상으로 한다.

한 그루의 사진 : 100 또는 105mm MICRO LENS를 이용하여 촬영, 배경에 지저분한 것이 있으면 정리를 하고 촬영

꽃이나 중요한 부분 사진 : 100 또는 105mm MICRO LENS를 이용하여 촬영, 꽃은 암술·수술에 초점을 맞출 것

조리개 수치는 촬영 의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도감적인 사진 : 조리개 F16 이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할 때(뒷배경이 지저분할 때) : 조리개 F2.8 또는 4를 놓음.

주의 : 바람이 불 때는 참을성 있게 바람이 멈추는 순간을 기다릴 것, 빛이 약하거나 털을 뚜렷하게 표현할 때에는 스트로보를 이용하나 그 외에는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 것.

노출 보정 :

보정 : 흰색, 노란색, 물방울에서는 +1 ∼ 2단계 보정할 것 또 피사체에 비해 배경이 너무 밝을 경우에도 +1 ∼ 2단계 보정 필요

보정 : 배경이 어둡고 피사체가 너무 밝을 경우에도 -1 ∼ 2단계 보정 필요

* 카메라 높이 : 피사체 높이보다 낮춘다는 자세로 임함

나. 곤충 사진

초점 맞추기 : 눈에 초점을 맞춘다(날개를 폈을 때는 눈이나 날개 위쪽에 초점을 맞추고 위에서 비스듬히 찍는다.

조리개의 선택 : 도감용은 F16이상, 단 배경이 지저분하면 조리개를 열고 찍는다.

움직이는 것은 조리개를 열고 촬영

옮겨 다니는 나비 촬영 : 셔터 속도 우선으로 설정해서 1/250초 이상으로 찍는다.

·100, 105mm MACRO LENS로 촬영 : 먼저 자세를 낮추고 2m 정도 조용히 접근해서 재빨리 촬영한다. → 화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접근해서 재빨리 촬영

·180, 200mm MACRO LENS로 촬영 : 충실한 꽃에 초점을 맞추고 기다리다가 찍는다.

날아다니는 나비 : 1/500초 이상으로 촬영

역광 촬영 : 피사체가 가까운 곳에 있을 때는 일반적으로 노출을 2단계 더 준다.

* 카메라 높이 : 피사체 높이보다 낮춘다는 자세로 임함

2) 야외 촬영에서의 필수품

가위, 스프레이, 빨래집게, 알루미늄 포일, 나침반, 쌍안경, 손거울, 콩자루, 예비 밧데리, 필기 용구, 지도, 방충 스프레이, 모기향, 물통, 회중전등

3) 필름 및 카메라 관리

가. 필름

칼라 필름은 온도나 습도의 영향으로 인해 칼라 밸런스가 쉽게 깨지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고 13°C 정도에서 보관한다.

나. 카메라 및 렌즈 관리

① 장거리 이동시에는 카메라와 렌즈를 분리한다.

② 렌즈에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렌즈에 먼지가 묻었다고 해서 후후 불거나 손수건 따위로 문지르면 안 된다. → 블로워 브러쉬로 먼지를 떨어내고 렌즈 페이퍼 등으로 닦는다.

④ 사용 후 먼지가 낀 채 방지해 두면 습기와 함께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된다.

⑤ 카메라 각 부분의 먼지나 손때, 지문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

⑥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밧데리를 떼어놓아야 한다.

4)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되는 책

타임스페이스에서 역편(나쓰우메 리쿠오저)한 원포인트 '꽃사진, 곤충사진' 등.

< 야생화 연구가 이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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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것을 ‘아름답다.' 말하고, 그들은 이것을 ‘생존’이라 한다.”



그들은 인간처럼 재미로 산책을 하거나, 수영하고 하고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다. 극심한 굶주림의 절박한 상황에서 모든 고통을 참아내며 지옥 같은 대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막대한 대가를 필요로하는 이 희생은 그들의 목숨마저 요구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위험보다 더 위험한 상황은 이동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National Geographic Channel) -



'위대한 여정(원제: Great Migrations)'이라는 타이틀로 내셔널지오그래픽 역사상 최대규모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는, “이동”이라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동물의 왕국에서 펼쳐지는 보기 드문 동물들의 이동 모습을 밀착 촬영한 이 새로운 장면들은 종족보존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험난한 여정을 담고 있다. 육지와 창공, 밀림과 앞이 보이지 않는 절벽, 부빙과 수중을 넘나들며 촬영한 대장정에서는 고화질의 선명한 화면과 함께 감동적인 장면들로 새로운 과학적인 통찰과 더불어 지구 생명체와 이동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붕괴위기에 놓인 동물의 존재와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건 탐험이라는 새로운 초점으로 아름다운 동물들의 대장정을 재조명하고, 종(species)들의 이동 경로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위대한 여정'의 야생사진을 본 전시회를 통해 대 공개한다.


"동물들이 펼치는 숭고한 대장정의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총 7부작으로 방영될 야생 다큐멘터리 '위대한 여정(원제: Great Migrations)'의 촬영팀은 이 야심 찬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기 위해 7대륙, 20개국, 670,000㎞ 거리를 여행하며 3년이라는 시간을 준비했다. 나무 위에서만 350시간, 수중 촬영 400시간, 야간 촬영 500시간, 헬리콥터 촬영 150시간 이상, 영하 기온부터 48°가 넘는 고온의 환경에서 찍어낸 야생동물들의 대장정!



네 편의 <위대한 여정> 다큐멘터리는 메이킹 필름, 뮤직비디오 등과 함께 11/7~28 매주 일요일 10시에 방송!


<위대한 여정(Great Migrations)>
◈ 방영기간 : 2010. 11. 7 - 11. 28 매주 (일) 밤 10시
◈ 방영채널 :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NGC)
◈ 내 용 : 1편 본능의 대이동 (Born to move) / 2편 번식의 숙명 (Need to breed)
     3편 풍요 혹은 빈곤 (Feast or famine) / 4편 생존을 위한 질주 (Race to survive)
     그 외 스페셜 에디션 3편 -대이동의 과학, 메이킹 필름, 뮤직비디오 등 (자세한 내용보기)
◈ 제 작: NGT(National Geographic Television)
◈ 전 세계 166개국, 3억 3천 가정, 34개국 언어로 최초 방영!


<냇지오 어메이징 포토>
◈ 방영기간 : 2010. 11. 15 - 11. 25 매주 월-목 밤 11시
◈ 방영채널 :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NGC)
◈ 방영내용 : '2009 내셔널지오그래픽 Top 10 포토' 포함,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관련 다큐 총 12편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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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왕도깨비

원문 : blog.paran.com/sms52/36920476

디카 촬영시 초보들이 범하는 실수 20가지


01. 어두운렌즈 → 어두운 사진

사진이 어두울 때, "렌즈가 어두워서 저런가봐"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렌즈가 밝다는 것은 사진이 밝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노출계는 심도와 셔터스피드를 조합해서 적정 노출을 만들기 때문에 조리개값이 깊으면, 셔터스피드에서 그만큼 보상을 하게 되죠. 영어의 경우 bright lens 라는 말 대신, fast lens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더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밝은 렌즈는 빠른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게 해주니까요.


02. 얕은 심도를 너무 많이 사용한다

디카 쓰시는 분들이 DSLR으로 기변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 이유가 바로 그 놈의 "아웃포커싱(국적불명단어)"이죠. 밝은 렌즈가 무조건 좋지는 않습니다. 얕은 심도가 무조건 좋지도 않고요. 조리개 수치 1.4정도의 밝은 렌즈의 경우 꼭 얕은 심도때문에 쓰는것은 아니고, 광학적 능력에서의 우수한 렌즈이기 때문에 쓰는거죠. 얕은 심도를 지나치게 많이 쓰면 상당히 식상해질 수가 있습니다. 사진에 따라서 얕은 심도가 필요하고, 깊은 심도가 필요할 때가 있으며, 얕은 심도를 쓴다고 사진이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03. 야경에서는 고감도가 좋다 (삼각대 없이 쓴다)

어차피 불빛이 별로 없는 야간의 경우 삼각대를 써야합니다. 이것은 바깥에 나갈 때 알몸으로 나갈 수 없는 것처럼 당연한 법칙이죠. 그런데, 삼각대의 필요성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고감도로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죠. 심지어 삼각대 장착시에도 고감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야경에서는 삼각대를 써야하고, 고감도를 쓸 경우, 한 번에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많기 때문에, 결국 빛의 모양이 주변에까지 퍼지게 되어 이쁘지 않게 나오게 되죠.


04. 야간에 풍경을 찍을 때 플래시를 쓴다

이것은 기념사진에서는 어떻게 사용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는 관광객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인데, 한 밤중의 저 멀리를 무한대에 놓고 사진을 찍으며, 플래시를 번쩍 터뜨리는거죠. 물론,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셔터 피드때문에 촬영이 불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막상 결과에서 보면 원하는 부분은 플래시의 동조범위에 벗어나서 몇 개의 점밖에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05. 접사를 너무 쉽게 본다

접사 촬영시 삼각대를 쓰지 않거나, 지나치게 얕은 심도를 쓰거나, 아니면 그저 가까이에서 찍으면 장땡이라는 논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접사의 성능에서도 무조건 가까이 붙는다고 좋은게 아니죠. 접사도 다른 촬영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백과 배경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이쁜 꽃만 크게 찍으면 접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사도 다른 사진과 마찬가지로 노력이 필요합니다.


06. 피사체를 가운데에 집중시킨다

이것도 기념촬영에서는 가능합니다만, 그 외에는 그다지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사진을 처음 찍으시는 분들께서는 노출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막상 구도에 대해서 별로 생각을 안 하게 되죠. 그래서 어떤 사진들 보면 사람이 정 가운데 있고, 어색한 여백이 사방을 둘러 쌓고 있는 경우가 발생하죠. 피사체를 가운데 두는것 만큼 식상한 구도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는 황금분할을 쓰면 될듯 싶습니다.


07. 인물 촬영 시 몸 전체가 나오게 한다

이것도 관광객 사진이나 기념촬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구도이죠. 몸 전체가 나오게 되면, 얼굴이 안 보입니다. 인물 촬영시에는 얼굴을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몸 전체가 나오게 되면 그것 또한 주변 배경에 가려지는 지극히 식상한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08. 필름 SLR은 비싸다

수십만원을 주고 디카를 산다면 필름 SLR이 결코 비싸지는 않습니다. 물론, 고급 렌즈를 고려한다면 비싸지긴 합니다만, 일반적인 설정에서는 결코 비싼게 아니죠. 알파-7의 경우 여기서 6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어느정도 괜찮은 성능을 보이는 필름 SLR중에서 30만원대에 있는 것도 상당수 있습니다.


09. 모니터 설정을 너무 믿는다

인화할 때 왜 이상하게 나왔지 하고 의아해하는 경우중에서 모니터 설정에 너무 의지해서 그렇게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만, 저는 사진의 최종 결과물은 인화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화에서 잘못 됐으면 사진으로서의 가치가 그만큼 훼손되는거죠. 모니터에 이쁘게 보인다고 인화물이 이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지나친 후보정으로 사진의 결점을 보완하는 경우에 인화물이 예상이하로 나오게 되죠.


10. 편광 필터를 너무 맹신한다

편광필터만을 쓴다고 무조건 하늘이 파랗게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편광 필터는 사이드라이트에서 효과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순광,역광에서는 효과가 없으며, 엄연히는 컨트라스트를 증가하여, 하늘이 파란거 처럼 보이는거죠. 오히려 지나친 편광효과는 하늘이 어둡게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편광 필터를 항상 장착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별로 없을겁니다. 편광 필터는 필요할 때만 쓰는거죠. 항시 장착하게 되면, 오히려 셔터스피드만 떨어뜨려서, 촬영 환경만을 더 어렵게 하죠.


11. 풍경만을 맹신한다

이것은 풍경을 거의 안 찍는 저같은 사람이 피부로 항상 느끼는 부분이죠. 처음에는 가장 쉽게 찍을 수 있는 것이 풍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풍경 사진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제가 풍경을 안 찍는 이유중 하나도 바로 제가 풍경 사진을 찍을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죠.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 풍경사진을 너무 맹신하게 되면 두가지 문제에 도달 할 수 있죠.

첫번째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풍경 사진이 결코 쉬운것은 아닙니다. 정말 피나는 노력이 들어가죠. 두번째에는 더 심각한 문제인데, 사진을 보는 시야가 그 만큼 좁아지게 됩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자신이 풍경이든, 추상이든, 더 찍는 분야가 있지만, 그래도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이 필요하게 되죠. 그러나 처음부터 풍경만을 맹신하게 된다면, 그만큼 사진의 다른 취향에 대해서 무지하게 되고, 이것이 발전되면, 다른 분야를 배척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죠. 비록 자신의 취향과는 다르더라도, 사진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을 인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눈에 보기 좋은 것이 무조건 좋은 사진이 되지는 않습니다.


12. 바디에 비해 주변 악세사리를 너무 과소평가한다

바디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면서, 덤으로 투자하는 삼각대, 가방, 필터등에 대해서는 너무 인색한 경우가 있습니다. 가방은 그렇다고 쳐도, 삼각대와 필터를 정말 카메라 만큼이나 중요한 장비들이죠. 렌즈가 아무리 좋아도, 필터가 몇천원짜리 유리 UV 필터이면 아무 소용이 없고, 아무리 비싼 바디도, 허접한 삼각대위에 세우면, 바람에 넘어져서 모두를 날리게 되는법이죠.


13. 야경 촬영에 광각에 의지한다.

야경 촬영은 일반 촬영과는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눈에 이쁘다고 사진이 이쁜것은 아니죠. 광각으로 야경 전체를 포착하려고 생각하다보면, 상당수의 경우는 결과에서 그저 몇개의 점만이 나오게 되는거죠. 야경에서는 광각을 쓸 수도 있습니다만, 망원도 많이 쓰이게 됩니다.


14. 망원렌즈에 지나치게 의지한다

처음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소위말하는 도심사진을 찍다보면 가장 먼저 찍는 것이 바로 "도촬"입니다. 캔디드 사진 자체가 잘못된 점은 없습니다만, 사진을 얻기 위한 방법이 지나치면, 도촬은 윤리적인 차원, 심지어는 법적인 차원에서 문제?되는거죠. 무조건 멀리에서 있는 피사체를 망원으로 땡긴다고 좋은 사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5. 필터를 두 장 이상 겹처쓴다

이것도 자주 볼 수 있는 경우이죠. 필터는 무조건 한 장 쓰는것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2장, 심지어는 3장을 겹쳐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심각한 화질저하를 가져오게 되죠.


16. 불필요한 악세사리에 너무 의지한다

때로는 악세사리에 너무 인색하면서도, 동시에 불필요한 악세사리에 너무 의지하기도 합니다. 특수 효과 필터가 한 가지 예이죠. 접사 필터, 소프트필터, ND필터, 크로스 필터등은 필요할 때에는 써야 합니다만, 구입하시는 분 모두가 과연 필요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기왕 장만한다면 좋은거를 써야하는데, 12번의 논리가 적용되어 지나치게 값싼 필터를 찾게 되어, 오히려 사진만 망치는 경우가 생기죠. 싸구려 접사필터나 소프트필터가 대표적인 예이죠. 그리고 광각, 망원컨버젼 렌즈도 그러한 예에 들어가게 되죠. 수준이하의 컨버젼렌즈로 인해 사진에 심각한 화질저하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17. 메뉴얼을 너무 무시한다

카메라 메뉴얼은 다른 전자제품의 메뉴얼에 비해 중요도가 더 높습니다. 그런데, 메뉴얼을 정독하지 않고 카메라를 쓰는 경우가 많죠. Q&A에서 자주 느끼는 대목이죠. 새로운 기종을 쓰신다면, 처음 몇달정도는 항상 메뉴얼을 가지고 다니실 것을 권장합니다. (비록 한 달도 안되어서 기변하는 경우가 수두룩하지만요..)


18. 사진 이론을 너무 무시한다

촬영 단계만을 생각하게 되고, 촬영을 위한 준비단계인 사진 이론을 도외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포토샵을 배우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중요합니다만, 사진 이론에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사진학에 관한 좋은 책은 하나 장만하시것도 좋습니다.


19. 흑백 → 멋있는 사진

흑백으로 찍는다고 무조건 좋은 사진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사진 자체의 결점을 흑백전환을 통해서 바꿀 수는 없으며, 흑백촬영은 그저 포토샵에서의 하나의 효과가 아니며, 사진 표현의 한 방법입니다. 필카를 쓴다면, 어차피 필름 선택단계에서 컬러,흑백여부를 선택합니다만, 디카를 쓰신다면, 사진을 흑백으로 할것이냐 아니면 컬러로 할것이냐를 미리 머리속에서 결정하고 촬영하실것을 권장합니다.

20. 기변을 하면 사진이 좋아진다

보통 디카든, 필카든 처음사서, 1달정도의 기간은 사진이 안 나오는것은 당연합니다. 해당 바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것도 있고, 그다지 사진을 찍을 기회 자체가 없었다는거죠. 그런데, 막상 그거는 생각하지 않고, 뭔가 카메라의 제약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을 흔히 하게 됩니다. 이거는 거의 누구에게나 해당되겠지만, 카메라를 바꾼다고 결코 사진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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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간직할 가을사진 찍는 방법 5가지"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짧은 한가위였지만, 고향 가는 길에 마주친 가을 풍경은 어찌나 좋던지, 교통체증으로 인한 짜증과 명절 스트레스도 잊어버릴 뻔 했답니다.^^;; 이렇게 가을은 깊어가고 있는데요. 이제 추석도 끝났겠다. 겨울이 오기 전까지 두 달 동안 가을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기가 온 셈입니다.

봄도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이지만 가을 역시 1년 중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일 텐데요. 하늘은 높고 청명하며, 자연은 울긋불긋 멋진 단풍을 뽐내는 계절이기에 나들이도 가장 많이 갈 계절이지요. 이럴 때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것. 바로 나들이에서 사진 찍는 일이겠지요. 지금부터 딱 두 달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애인과 가족들의 사진을 많이 찍게 될 때인데요. 워낙 빛과 배경이 좋은 계절인만큼 그냥 대충 찍어도 다른 계절보다 좋은 사진을 얻을 확률은 높지만, 이왕이면 간단하나마 가을 사진 잘 찍는 팁을 알고 나들이를 간다면 더 기억에 남는 사진을 남길 수 있겠지요.

혹시 압니까? 이번 추석 명절증후군으로 기분이 영~ 저기압이셨던 마눌님께서 이쁘게 나온 가을사진 한 장에 우울함을 떨쳐버리고 유쾌하게 웃을 지도 모를 일이지요^^;; 이렇듯 사진의 힘은 무척 위대하답니다^^;; 자, 이런 영양가 없는 잡설은 그만하고, 이 가을 어떻게 하면 애인과 가족에게 사랑받는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역시 샘플 사진 속 모델은 언제나처럼 흔쾌히(?) 초상권 사용을 허락해준 제 마눌님 되시겠습니다. 블로그에 자기사진으로 도배한다고 원성 아닌 원성이 자자하지만요^^;; 그리고 지루박멸탐구생활의 단골모델 강유이양도 한컷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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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역광으로 가을의 따뜻한 빛을 활용하자
1년 중 햇빛이 가장 따뜻해 보일 때는 언제일까요? 봄은 따뜻하다기보다는 화사하고, 여름은 지나치게 빛이 강하지요. 겨울은 추운 계절이니만큼 당연히 차가워 보입니다. 계절이 주는 선입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을의 햇빛이야말로 가장 푸근하고 따뜻해 보이는데요.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진이니만큼 이 가을빛을 잘 활용하면 아무리 표독(?)한 사람이라도 아주 따뜻하고 온화한 인상의 사진을 담을 수가 있는 데요^^;; 빛을 정면으로 받는 순광보다는 비스듬하게 찍는 사광이나, 빛을 잘 조절한다면 아예 역광으로 찍는 것이 오히려 더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이럴 때 어려운 점이 바로 측광(빛을 측정하기)일 텐데요. 스팟 측광을 이용한 정확한 측광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바이블'이라고 할 건 없으니 개인에 따라 맘에 드는 측광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빛이 강한 역광 촬영시에는 약간 노출과다로, 빛이 약한 그늘이나 순광시에는 약간 노출부족으로 찍어서 살짝 보정을 하는 편입니다.




2.노랑과 빨강을 아웃포커싱해 배경으로 활용하자
가을의 색은 뭐니뭐니해도 노랑과 빨강이겠지요. 물론 파란 하늘도 인물을 돋보이게 해주지만, 가을에밖에 담을 수 없는 푸근한 노랑과 빨강색은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좋은 배경입니다. 그러나 색이 너무 강하다 보니, 배경을 살리고자 광각 렌즈로 인물 전신을 찍으면 오히려 배경 때문에 인물이 묻힐 우려가 있어요. 이런 빨강색과 노란색은 적당히 아웃포커싱을 해 배경을 뭉개주면 가을 느낌을 죽지 않으면서 오히려 인물을 더 부각시켜주는데요. 적당히 사진 상단이나 하단에 단풍잎이나 낙엽 같은 포인트를 살려주면서 사진을 담으면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랑과 빨강을 주배경색으로 썼을 때 파란 하늘은 가능하면 안 나오게 프레임을 잡는 게 좋습니다. 파란색은 노란색과 빨강색의 따뜻함을 저해시키는 요소니까요. 이렇게 아웃포커싱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조리개값이 밝은 망원 계열의 렌즈가 좋겠지요. 50mm나 85mm, 135mm 정도의 화각이라면 인물이 부각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85mm의 화각을 가진 렌즈가 괜히 '여친 렌즈'가 아니라니깐요^^;




3.속칭 '보케'를 활용해서 인물을 더 부각시키자
사진을 좀 찍다보면 '보케'란 말을 자주 접하게 되실 텐데요. '보케'는 초점이 맞지 않는 부분에서 빛이나 조명이 흐려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초점을 정확하게 잡아야 하는 카메라가 캐치못하는 일종의 '에러'일 텐데요. 이런 에러가 아이러니하게도 사진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아름다운 요소가 되곤 합니다. 특히 가을날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아웃포커싱해 표현하는 보케는 인물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따뜻한 가을날의 느낌을 잘 살려줍니다. 주로 인공조명이 많은 야간촬영에 보케를 많이 표현하지만 가을날 역광으로 보케를 표현해 봅시다. 단 보케를 표현하려면 인물의 뒷배경에 빛망울이 질 수 있는 반사체가 있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반사체는 호수나 강 등의 물이겠지요. 근처에 물이 없다면 빛이 반사될 수 있는 금속성의 반사체를 준비해 배경에 살짝 대는 것도 '꼼수'가 되겠습니다^^




4.의도적으로 색온도를 높이면 가을느낌이 더 난다
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느라 고생한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색온도'란 말을 들어보셨을텐데요. 색온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사진의 느낌이나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화이트밸런스를 자동으로 놓고 찍기 마련이지만, 위에서처럼 빛이 좋은 시간대라면 화이트밸런스를 색온도로 조절해봅시다. 카메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디폴트'로 4500K 정도의 색온도가 세팅되어 있을 텐데, 이 수치를 조금 더 올려봅시다. 색온도를 높이면 화이트밸런스가 붉은빛에 가깝게 되는데요. 이렇게 색온도를 올려 찍으면 사진 전반적으로 붉고 노란 느낌이 더 강하게 들겠지요. 노을이나 일출을 찍을 때도 이와 같이 색온도를 높여서 찍곤 하는데 당연히 해와 하늘의 붉은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서랍니다. 단 너무 과다하게 색온도를 높이면 사진이 지나치게 붉어지니 적당히 조절하셔야겠죠?^^




5.가을 사진은 타이밍! 늦은 오후에 찍으면 좋다
비단 가을 때가 아니더라도 빛은 아침과 저녁이 가장 좋습니다. 한낮에 머리 위에 뜬 해는 빛이 너무 강해 얼굴에 강한 그늘을 주기 마련이거든요. 특히 가을의 푸근한 빛은 한낮보다는 해가 지기 직전인 4시부터 6시까지가 좋은 데요. 이럴 때 주위에 빛을 받으면 더 예뻐지는 갈대나 억새가 있으면 더욱 더 근사한 가을 분위기가 날 겁니다. 이런 때야말로 역광사진의 미덕이 최대한 발휘되는 순간일 텐데요. 모델의 머리카락에 비추는 빛의 색감이나 전체적인 대기의 느낌이 화사하고 노랗게 표현되면서 수수하면서도 몽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이럴 때 여친님이나 마눌님이 지긋이 눈을 감고 온화한 표정이라도 지으신다면? 최고의 가을 사진을 얻을 수 있겠지요^^('모델에게 감정잡게 하기'도 가을인물촬영에 있어 참 중요한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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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지루박멸탐구생활 우쓰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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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거리란?

렌즈의 중앙에서부터 카메라의 촬상소자(CCD, CMOS)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무한대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렌즈의 광학적 중심에서 촬상소자(CCD, CMOS)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mm로 표시하며 초점거리에 따라 피사체를 담을 수 있는 화각이 변화합니다.

예) 초점 거리가 길다 -> 화각이 좁아짐(망원)

초점 거리가 짧다 -> 화각이 넓어짐(광각)

35mm카메라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표준 렌즈의 초점거리는 50mm이고, 광각 렌즈는 35mm 이하,

망원렌즈는 80mm 이상입니다.

하나의 렌즈에 초점거리가 작은 숫자와 큰 숫자가 같이 써 있으면 줌기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3배줌, 5배줌, 10배줌이라고 하는데 최대 망원의 초점거리를 최소 초점거리로

나눈 숫자를 배율로 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는 필름에 해당하는 센서의 크기가 필름보다 작기때문에 오려서(크롭) 망원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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