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결과(확대하여 +1-1 사이의 0이 가장 선예) Good !!!

칼핀이라고 스스로 믿기로 한다, 그게 건강상 좋다고 하니까....



이건 새로 산 애기 .8이 핀테스트. 위의 2.8과는 비교가 안되는 아웃포커싱 !!! 그리고 칼핀 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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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를 최대로 열어(심도가 최대한 낮게) f2.8에 맞추고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학의 등에 초점을 맞춰 촬영후선예도를 좌우 비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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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아름다움을 잊고 사셨나요?
첫 번째 사진전 연 배우 박상원
  • 떠나는 걸음이 남기는 그림자, 고인 물에 비친 도시 풍경, 밴쿠버 하늘에 제멋대로 얽힌 전선줄, 비상하는 새의 날갯짓….

    박상원의 사진들은 말없이 말을 걸어왔다. 바쁜 사람 눈에는 절대 보이지 않는 일상의 미적 순간을 포착해 내밀면서 ‘왜 당신은 이걸 놓쳤나요?’라고 채근하는 것 같다. 아름다운 풍광은 누가 찍어도 아름답지만, 일상 속 아름다움은 관조와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숨어 있지 않은가.
  • ▲ 2007 Korea, Kyoungsang-Do, Hadong 180x120
  • 인사동 관훈갤러리에서 열린 박상원의 첫 번째 사진전에서는 그가 수십 년 간 찍어 온 사진 중 최근 4년 동안의 작품을 선보였다. 남산, 삼청동, 청담동 등을 거닐며 포착한 일상의 순간들과 강원도, 제주도, 영종도의 아름다운 경관들, 이란, 네팔, 몽고 등 광활한 대지의 평화로움이 담긴 44점이 걸렸다.

    평일 낮에 방문한 갤러리에는 4050 아줌마 팬들이 주를 이루었다. 한껏 멋을 낸 주부들이 삼삼오오 몰려와 마음에 드는 사진 앞에 한참 동안 머물다가 박상원의 사인을 받고 떠났다. 박상원은 때마침 아내와 장모의 기념사진을 찍어 주고 있었다. 장모의 환한 웃음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자~ 핫핫” 하며 재롱을 부리자, 장모는 와르르 웃어 버린다. 그는 낡아서 아랫단이 나달나달 해진 면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썩 잘 어울렸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흑백의 산 풍경 컷이 마음을 잡아끌었다. 경북 하동이라고 했다.
  • “2005년 드라마 '토지'를 촬영할 때였어요. 비 온 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촬영을 강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잠시 쉬고 있었죠. 그때 눈에 들어온 풍경이에요.”

    30여 년 전, 누나에게서 카메라를 선물받은 후 사진을 촬영해 왔다는 그에게 이제 카메라는 없어서는 안 될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그는 어딜 가나 습관처럼 카메라를 메고 다닌다. 그가 가진 카메라는 모두 40여 대. 카메라가 없으면 불안감에 덜덜 떨릴 정도라고 한다. 셔터 한 번 누르지 않고 돌아올 때가 많지만 ‘이거다!’ 싶은 미적 순간을 발견하고 셔터를 누를 때의 환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하와이 공항에서 무료하게 기다리다가 공항을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남기는 그림자를 앵글에 담았고, 첫눈 내린 날 등교하는 아이를 버스정류장까지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눈길에 남긴 발자국을 담았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면서 느낀 게 있단다.

    “사람마다 반응이 다 달라요. 같은 사진을 보고 ‘아름답다’ ‘슬프다’ ‘여유 있다’ 등 평이 가지각색이에요. 여기에 걸린 44점의 사진을 찍은 순간은 다 합쳐 봐야 1초가 안 돼요. 60분의 1초라는 찰나를 포착하는 게 사진이잖아요? 1초도 안 되는 순간들에 대한 느낌과 감상이 이렇게 풍부한데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순간들을 놓쳤을까 싶어요. 지금도 저기 보세요(문 밖의 마당을 가리켰다). 저 앙상한 철제의자 밑에 뒹구는 낙엽들이 얼마나 예뻐요? 여기 앉아 있다 보면 이 하얀 벽은 나무가 만드는 그림자를 담는 캔버스가 돼요. 스물네 시간 앉아서 그 풍경만 찍으면 얼마나 멋진 그림이 되겠어요?”
  • ▲ 2007 Korea, Seoul, Chungdam-Dong 2 165x110.
  • 순수함을 잃고 싶지 않아 영원히 철들고 싶지 않아요

    이번 사진전의 테마는 ‘박상원의 모놀로그’다. 199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3년째 배우 생활을 하면서 떨칠 수 없었던 허무와 고독을 그는 사진을 통해 해소했다. 대중이 인지하는 그는 '인간시장'의 장총찬, '모래시계'의 강우석 검사에 가깝다. 정의감 넘치면서도 훈훈한 인간미가 풍기는 영원한 청년의 이미지. 이미지가 좋은 배우로 안성기와 1, 2위를 다투면서 각종 CF 요청이 끊이지 않고, 뮤지컬 '킬리만자로의 표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도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그 모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한 것이었다. 이 배역에서 저 배역으로 끊임없이 가공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밖에 없는 게 배우의 운명이라, 그는 ‘진짜 박상원’을 보여주고 싶었다. 카메라를 통해 대중들에게 내면의 독백을 건네면서 해방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 ▲ 2007 Korea, Youngjong Island 180x120.
  • “MRI와 CT 촬영을 하면 뼛속과 머릿속이 다 찍히잖아요. 이 사진들은 엑스레이 촬영으로 제 머리와 가슴을 담아낸 것들이에요. 사진을 찍는 순간에 느낀 생각과 느낌들이죠. 그런 사진들을 모아 걸어 놓으니 발가벗은 느낌이에요.”
  • ▲ 2007 Canada, Vancouver Downtown 2 180x120
  • 하지만 그는 어쩔 수 없는 배우다. 정지된 사진에서도 드라마를 읽어 내고, 하루 일과를 끝내고 갤러리 문을 닫고 나서면서 연극의 끝을 느낀다.

    “갈매기가 날갯짓하는 사진을 보면 저 사진을 찍던 순간이 느껴져요. 방파제를 매몰차게 때리는 파도 소리, 확 풍기는 짠 소금 내. 저 새는 프레임 밖으로 사라지고, 다른 새가 들어와요. 어제 갤러리를 나서며 불을 끄고 문을 ‘덩~’하고 닫는데 연극이 끝난 뒤 같은 느낌이었어요.”
  • ▲ 2007 Korea, Seoul, Nam Mountain 1 180x120
  • 그는 오래전부터 ‘명사들의 맨 얼굴’을 찍어 왔다. 대기업 CEO, 스포츠 스타, 연예인, 정치인 등과 만나 기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밥 먹고, 술 마시며 그들의 사람 냄새를 카메라에 담은 것. 정장을 차려입고 마이크 앞에 서 있는 모습만 보이던 명사들이 된장찌개를 ‘후후’ 불며 떠먹는가 하면, 스포츠 스타가 폭탄주를 들이켜는 모습이 그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어느덧 쉰 문턱에 와 있지만 그는 여전히 청년의 이미지였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철없다” “소년 같다”고 하는데, 그도 이런 말이 싫지 않단다.

    “철이 든다는 건 세상을 알아가면서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고, 세상의 순수함을 보는 눈은 잃어버리는 거잖아요. 저는 ‘철없다’는 말이 좋아요. 고등학교 때부터 주름살이 있었는데, 그때 그 시간에서 정지된 것처럼 착각할 때도 있어요. 철없는 순간이 계속되면 순수를 잃지 않을 것이고, 감수성을 간직한 채 예술가의 삶을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요?”
  • ▲ 2007 Canada, Vancouver Downtown 165x110
  • 그에게 어떻게 늙고 싶으냐고 묻자, 전시 도우미로 있는 서경대 연극영화과 그의 여자 제자가 옆에서 듣다가 ‘쿡’ 웃음을 터뜨린다. “교수님한테 늙는다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아서요.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되셨어요? 몰랐어요. 어떤 화제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시거든요. 또래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라며 겸연쩍어 한다. 박상원은 “어떻게 늙고 싶으냐”는 질문에 한마디로 답했다.
  • ▲ 2006 Canada, Rockies 165x110
  • “잘, 자알이요.”

    잘 늙고 있는 것 같으냐고 고쳐 물었다.

    “얼추, 살아온 삶에 후회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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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D
이미지 센서 22.2 x 14.8mm 싱글 플레이트 CMOS 센서 유효 화소수: 약 1,010만 화소, 총 화소수: 약1,050만 화소
자동 센서 클리닝, 센서 수동 클리닝, 촬영 이미지에 먼지 삭제 데이터 첨부
파일 포맷 정지 화상 : JPEG / RAW / sRAW(JPEG + RAW, JPEG + sRAW 저장 가능)
기록 해상도 정지 화상 : 3,888 x 2,592 / 2,816 x 1,880 / 1,936 x 1,288
이미지 비율 3:2
렌즈 35mm 환산 초점 거리는 렌즈에 표기된 초점 거리의 약 1.6배
AF 보조광 있음 : 내장 플래시에 의한 연속적인 점멸, 유효 범위 : 중앙부에서 약 4.0m, 주변부에서 약 3.5m
렌즈 마운트 캐논 EF, EF-s 마운트
AF 방식 오토포커스 : TTL 2차 결상 위상차 검출 방식, 크로스 타입 9 AF 포인트, 원샷AF / AI서보AF / AI포커스AF
매뉴얼포커스
셔터 전자 제어식 포컬 플래인 셔터, 소프트 터치 전자기식 릴리즈
노출 제어 자동프로그램 AE조리개 우선 제어셔터 스피드 우선 제어완전 수동 제어장면 모드 제어
셔터 스피드 조절 범위 벌브 모드
: 1/8,000 ~ 30초
노출 보정 ±2 스톱, 1/3 또는 1/2 스톱 단위(AEB와 연동 가능), 수동: AE 잠금 버튼 사용
AE 락 : 초점이 맞았을 때 평가 측광으로 One-Shot AF 모드에서 적용,
오토 브래킷 노출값 브래킷 : ±2 스톱, 1/3 또는 1/2 스톱 단위
화이트 밸런스 브래킷 : 1 스톱 단위로 ±3 스톱
측광 방식 : 35분할 TTL 풀 조리개 측광, 스팟 측광 지원(중앙에서 뷰파인더의 약 3.8%)
: 평가 측광 (모든 AF 포인트에 연동)
: 부분 측광 (중앙에서 뷰파인더의 약 9%)
: 중앙 중점 평균 측광
ISO 감도 ISO 자동
- : 베이직 존 모드: ISO 100 – 800이 자동으로 지정, 크리에이티브 존 모드: ISO 100 - 1600 (1/3 스톱 단위), 자동, 또는 ISO 3200으로 감도 확장 가능
화이트 밸런스 자동
맑음
흐림
그늘
주백색 형광등
백열등
플래쉬
커스텀
: 색온도 설정, 화이트 밸런스 보정: 1 스톱 단위로 ±9 스톱
셀프 타이머
외장 플래쉬 단자 EX 시리즈 스피드라이트 / E-TTL II 오토 플래시 측광
촬영 모드 자동
프로그램 AE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스피드 우선 모드
매뉴얼 모드
장면 모드
모드 : 픽처스타일 : 표준, 인상, 풍경, 뉴트럴, 충실, 모노크롬, 사용자 설정 1-3
장면 모드 풍경
초상화
야경 인물
스포츠
매크로
- : 플래시 OFF
연속 촬영
: 최대 초당 6.5 매
: 최대 초당 3 매
: JPEG (Large/Fine): 약 75매, RAW: 약 17매, RAW+JPEG (Large/Fine): 약 14매
재생 모드 한장 재생
분할 재생 : 4매 또는 9매
재생 줌 : 1.5 ~ 10배
기타 : 이미지 회전, 이미지 점프(1/10/100매, 1화면, 촬영일)
뷰 파인더 아이 레벨 펜타프리즘 / 시야율 95% / 0.95배율, 시도조절 가능(-3.0 - +1.0 디옵터)
퀵 리턴 하프 미러 (투과:반사비 40:60, EF 600mm F4L IS USM 렌즈까지 미러 컷 오프 없음)
포커싱 스크린 교환 가능(2종류, 별매), Ef-A 표준 스크린 기본 장착
액정 모니터 3인치 TFT LCD, 23만 화소, 시야율 100%, 7단계 밝기 조절 가능
케이블 릴리즈 N3 타입 단자에서 원격 제어
저장 매체 컴팩트플래쉬 타입l
컴팩트플래쉬 타입ll
마이크로드라이브
: WFT-E3/E3A 장착시 WFT-E3/E3A에 연결된 USB 외부 매체와 CF 카드로의 이미지 기록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가능, 표준 / 자동 미디어 변환 / 분할저장 / 다중 미디어 저장, WFT-E2/E2A 장착시 백업 가능
전송 방식 USB 2.0
입출력 단자 NTSC/PAL 선택 가능, 시스템 확장용 WFT-E3 / E3A 접속용 단자
전원 배터리 팩 BP-511A, BP-514, BP-511 또는 BP-512 한개 / AC 어댑터 키트ACK-E2 / 배터리 그립 BG-E2N이나 BG-E2 부착시 AA 사이즈 배터리 사용가능 / 날짜, 시간용 CR2016 리튬 배터리 1개
배터리 사용시간 상온 23℃에서 플래쉬 사용 안할 경우 1,100매, 플래쉬 50% 사용시 800매, 0℃에서 플래쉬 사용 안할 경우 950매, 플래쉬 50% 사용시 700매
크기 145.5 x 107.8 x 73.5 mm
무게 약 740g(본체)
한글 지원 지원함
그 밖의 기능 구동시간 0.15초 / 다이렉트 이미지 전송 가능(JPEG / RAW / sRAW 이미지)

캐논 EOS 40D리뷰

캐논 EOS 시리즈, 다시 한 번 도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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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시리즈는 DSLR 카메라 사용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양한 초점 거리를 가진 렌즈군과 우수한 본체 성능을 가진 캐논 SLR 카메라는 전문 사진가에서부터 아마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들을 만족할 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시장 흐름이 점차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넘어오게 됐지만 캐논 EOS 시리즈는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았습니다. 전문가들을 위한 최고급 카메라에서부터 중, 고급 사용자들을 위한 중급기, 저렴한 보급기까지 갖춘 캐논 EOS 시리즈는 DSLR 카메라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가운데 EOS 10D로 시작되는 중급기들은 사용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후 출시된 EOS 20D도 초당 5매 연속 촬영 기능과 800만 고화소 CMOS 센서를 채택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EOS 30D는 20D에 비해 크게 향상된 기능이 없어 사용자들은 의아해하면서도 후속 기종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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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일까요? 이번에 발표된 캐논 EOS 40D는 사용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듯, EOS 30D에 비해 대폭 향상된 기능을 갖추고 출시되었습니다. 1,000만 화소 CMOS 센서와 센서 클리닝, 3인치 대형 LCD와 라이브 뷰 기능 등 우수한 기계 성능을 가진 EOS 40D. 여기에 새로 추가된 이미지 처리 엔진 Digic III와 픽처스타일, 초당 6.5매의 초고속 연속촬영 기능 등 캐논 EOS 40D는 중급 DSLR 카메라 가운데에서도 한층 돋보이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캐논 DSLR 카메라, EOS 40D의 실제 성능 및 화질은 과연 어떨까요?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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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D의 외관은 EOS 30D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면부 제품 로고 이외에는 차이점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립과 셔터의 위치나 완만한 굴곡을 가진 프리즘부, 플래시 팝업 버튼과 렌즈 탈착 버튼의 위치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본체 부피 및 무게는 EOS 30D가 144 x 106 x 74mm/ 700g, EOS 40D가 145.5 x 107.8 x 73.5 mm / 740g으로 무게만 조금더 무거워졌을 뿐 부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부피가 큰 만큼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은 좋습니다만, 여성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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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이가 없는 전면부와는 달리 뒷면 레이아웃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LCD가 3인치로 커짐에 따라 조작계 버튼들이 왼쪽에서 LCD 아래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리뷰 버튼을 시작으로 삭제 버튼, 점프 버튼 등이 모두 LCD 아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메뉴 버튼은 모드 다이얼 밑에 있어 조작하기 편리합니다.

전원 스위치 및 원형 다이얼, 멀티 콘트롤러의 역할 및 위치도 EOS 30D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립시 엄지손가락이 닿는 곳에는 확대 및 축소 버튼이 있으며 AF-ON 버튼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AF-ON 버튼은 라이브 뷰 사용시 AF 동작 버튼으로도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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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다이얼에는 야경, 스포츠, 인물 등의 장면 모드와 P / Av / Sv / M 등의 수동 기능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 설정을 3개까지 다이얼에 저장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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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면에는 다이얼과 핫 슈, 정보 표시창과 기능 변환 버튼들이 있습니다. 정보 표시창은 주황색 불이 들어오며 기본 촬영 정보가 표시됩니다. 기능 변환 버튼은 두 가지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각각 원형 다이얼 및 셔터쪽 다이얼에 대응합니다. 예를 들어 측광을 변환하려 할 때는 측광 / 화이트밸런스 변환 버튼을 한 번 누르고 셔터쪽 다이얼을 돌리면 됩니다. 반대로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하려면 셔터 다이얼이 아닌 뒷면 원형 다이얼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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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 매체는 콤팩트 플래시 I/II 규격을 사용합니다.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BP-511A입니다. 2GB CF메모리 사용시 최고 해상도 및 화질로 약 500여 장 촬영 가능하며 RAW + 최고 화질의 경우 약 120여 장, sRAW + 최고 화질은 약 180여 장 촬영 가능합니다. 배터리 효율도 매우 좋은 편으로 1회 충전시 약 900매 이상 촬영 가능합니다.

메모리 및 배터리는 잠금장치가 되어있어 쉽게 빠지지 않으며 잠금장치를 살짝 눌러주면 쉽게 메모리와 배터리를 빼낼 수 있습니다. 그립부 메모리 슬롯 및 배터리 수납부 주변에는 방적용 실링이 둘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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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기능을 가진 중급 DSLR 카메라, EOS 40D에게 휴대성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본체 중량만 740g 가량이고 렌즈까지 더한다면 1kg를 뛰어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고 무거운 것은 아닐뿐더러 큰 부피 덕분에 그립이 안정돼 촬영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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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크게 9개의 대분류로 나뉘어 있고 그에 속하는 하위 메뉴들이 나열되는 방식입니다.

기능이 강력한 중급 DSLR 카메라이기 때문에 설정 가능한 메뉴는 다양합니다. 해상도(RAW 설정 포함) 및 화이트밸런스, 색공간 등의 발색 설정은 물론 언어설정, LCD 밝기나 라이브 뷰 기능 설정 등 본체 기계 설정 기능도 풍부합니다.

감도 확장 스텝 조절이나 AF-ON 버튼 기능 할당 등 고급 기능은 8번째 기계 설정 메뉴에서 지원합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마이 메뉴설정에 저장해 쉽게 변환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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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버튼을 누르면 LCD상에 촬영 정보가 나타납니다. 파인더상 촬영 정보 표시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그밖에 현재 적용된 픽처 스타일이나 색공간 설정, 색온도 및 잔여 촬영 용량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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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리뷰시에는 기본 촬영 정보 이외에 INFO 버튼을 누를 때마다 추가 정보가 출력됩니다. 이미지의 셔터 및 조리개 수치에서부터 파일 이름 및 용량, RGB 히스토그램까지 볼 수 있습니다. 3인치 LCD는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노출이나 발색이 실제 이미지와 유사합니다. 촬영한 이미지의 발색 및 노출이 거의 그대로 LCD에 출력된다는 점도 캐논 EOS 40D의 장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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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이미지는 모두 EOS 40D와 EF-S 17-85mm F4-5.6 IS USM 렌즈를 사용해 촬영한 것입니다.
별도의 보정은 거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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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D는 중급 DSLR 카메라답게 1,000만 고화소를 지원합니다. 화소가 높기 때문에 대형 인화는 물론 접사 촬영이나 망원 촬영시 이미지를 잘라내 사용하더라도 충분한 해상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중앙부는 물론 주변부에 이르기까지 균일하게 우수한 화질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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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100

ISO 200

ISO 400

ISO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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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는 기본 100 ~ 1600 사이에서 조절 가능하며 확장 모드에서 ISO 3200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 카메라들의 노이즈 억제 능력은 정평이 나 있는데, EOS 40D 역시 노이즈 억제 능력은 최고 수준입니다.

ISO 100에서 400까지는 명부, 암부 모두 노이즈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ISO 800에서 입자가 조금 거칠어지지만 컬러 노이즈는 잘 억제되고 있습니다. ISO 3200에 오면 입자가 다소 거칠어지지만 피사체의 디테일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형 인화시에는 상대적으로 노이즈가 눈에 잘 띄게 됩니다. 캐논 EOS 40D는 우수한 노이즈 억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웹 전시시 ISO 1600~3200, 일반 인화용으로 ISO 1600, 대형 인화로는 ISO 800까지 무난히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ISO 1600

ISO Hi(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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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5, 1/25초, ISO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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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D에 새로 추가된 라이브 뷰 기능은 하이 / 로우앵글 촬영시 유용합니다. 특히 EOS 40D의 3인치 23만 화소 LCD는 크고 선명하며 실제 이미지와 LCD상 이미지 차이도 크지 않아 발색, 노출 등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SET 버튼을 누르면 미러가 올라가고 LCD상에 화면이 나타납니다. 기본적으로는 MF만 사용할 수 있지만 설정에서 AF 기능을 켜면 AF-ON 버튼을 눌러 AF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AF 작동을위해 미러가 잠시 여닫힙니다.

라이브 뷰 사용시 LCD에 격자를 설정할 수 있고 하단에 촬영 정보도 나타나기 때문에 조작하기 쉽습니다. 조리개나 셔터 속도를 바꾸면 그 노출 차이가 LCD상에 반영된다는 점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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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의 발색을 조절하는 것은 이미지 처리 엔진뿐만이 아닙니다. 채도, 명도, 콘트라스트 등의 파라미터 설정도 발색에 관여하는 요소인 만큼 이들을 조절해 사용자 개인이 선호하는 발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캐논 카메라들은 픽처 스타일이라는 독특한 파라미터 설정 메뉴를 제공합니다.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채도 및 색조 등의 파라미터값을 특정 상황에 맞게 설정해 놓은 메뉴입니다. 예를 들어 인물 사진의 경우 샤프니스를 다소 낮게 설정해 두며 정밀한 묘사력이 필요한 풍경 사진의 경우 샤프니스를 강하게 두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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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인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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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럴

충실설정

모노크롬

EOS 40D는 우선 디폴트 픽처 스타일로 표준, 인물, 풍경, 뉴트럴, 충실 설정 및 모노크롬 등 6가지 메뉴를 지원합니다. 물론 각각의 설정에서 파라미터를 7단계로 세밀히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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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스트 7

콘트라스트 0

채도 7

채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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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설정 슬롯도 3개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자신이 선호하는 파라미터 값을 저장해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경 가능한 파라미터는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채도 및 색조로 7단계에 걸쳐 조절 가능합니다. 설정치 변화에 따라 발색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색조 7

색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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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D의 연속 촬영 기능은 초당 6.5매로 전문 연속촬영용 카메라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특히 AF 센서가 대단히 정밀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잡아줍니다.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JPEG의 경우약 75매까지 연속 촬영할 수 있어 스포츠 사진이나 피사체의 움직임을 연속으로 포착해야 할 때 대단히 유용합니다.

EOS 40D 역시 EOS 400D처럼 센서 클리닝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CMOS 센서 앞에 있는 로우패스 필터를 초음파로 진동시켜 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인 센서 클리닝 기능은 전원을 켜고 끌 때 동작합니다. 메뉴에서 사용자가 임의로 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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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40D의 성능은 그간 기다려오던 사용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만합니다. 높은 화소수와 그를 뒷받침해 주는 이미지 제어 능력을 기본으로 우수한 기계 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전문 촬영용으로 손색없습니다.

새로 추가된 이미지 처리 엔진 Digic III와 픽처 스타일과의 궁합도 잘 맞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화질 옵션이나 시능 설정 갯수는 많지만 사용자 임의의 커스텀 설정을 저장해 둘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반갑습니다.

본체 성능 역시 큰 폭으로 향상되었습니다. 3인치 LCD는 새로 추가된 라이브 뷰 사용시에는 물론 촬영한 사진을 다시 볼 때에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초당 6.5매라는 플래그십 카메라 수준의 연속 촬영 성능과 신뢰도 높은 AF 성능, 한층 더 넓어진 파인더도 촬영을 즐겁게 해 주는 요소입니다.

물론 캐논 EOS 40D를 사용하면서 몇몇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띄었습니다. 우선 멀티 콘트롤러의 크기가 너무 작아 손이 작은 사용자나 장갑을 끼고 있는 경우 조작하기 힘듭니다. 1D Mark III에 추가돼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초점 미세 조절 기능이 삭제된 것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EOS 40D는 방진방적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지만 실링 재질은 고무가 아닌 스폰지 재질입니다. 따라서신뢰도 높은수준의 방진방'습'까지 기대할 수는 없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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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캐논 EOS 40D는 전체적으로 차세대 중급 DSLR 카메라라는 이름이 어울릴 만큼튼튼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특히 DSLR 카메라의 천적, 먼지를 제거해 주는 센서 클리닝 기능과 라이브 뷰 촬영 기능, 발색 조절의 폭이 엄청나게 넓어지는 픽처 스타일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다양한 편의 기능과 부가 기능을 가지고 태어난 캐논 EOS 40D는 앞으로 발매될 차세대 캐논 DSLR 카메라들의 미래를엿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그만큼 우수한 완성도를 보이는 카메라기에 초~중급 사용자들은 물론 고급 사용자들도 매료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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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추천한다^ㅡ^/~

이건 좀 아쉬운데-_-a......

- EOS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다운 강력한 성능

- 멀티 콘트롤러가 너무 작아요. 은근히 불편한 조작성

- 3인치 LCD로 라이브 뷰를 사용하는 쾌감이란......

- 초점 교정 기능까지 바라는건 무리일까요?

- 픽처스타일 하나면 이제 당신도 전문 사진가!

- 2% 아쉬운 방진방적. 실링이 허술해요.

- 화질, 연속촬영, AF 퍼포먼스 뭐 하나 빠지는게 없어요.

- 듬직한 기본기에 탄탄한 렌즈군까지 가세.

- 단연 최고라 말할 수 있는 가격대 성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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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9. 04. 차주경 reinerre@naver.com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hslain

캐논 EOS 40D 안내기

진정한 업그레이드란 이런 것!

지난 8월 20일은 디지털 카메라 업계에서 '캐논의 날'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 인터넷이 캐논 신제품에 관련된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최상위 기종인 1Ds Mark III의 출현도 이슈가 되었지만 일반 사용자 사이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나은 제품은 단연 중급기 신모델인 EOS 40D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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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40D는 캐논 DSLR 카메라 라인 업인 EOS 시리즈 중 하이 아마추어와 프로 유저를 아우르는 중급 라인 업에 해당하는 성능을 갖추었습니다. 또계보 상으로는 EOS 30D를 이어가는 모델입니다. EOS 30D 역시 안정적이고 흠잡을 곳 없는 성능으로 인정받은 모델이지만, 그 이전 모델인 EOS 20D에 비해 화소 수를 비롯해 성능 개선 폭이 다소 아쉬웠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EOS의 역사 20주년을 맞이해 캐논이 내놓은 EOS 40D는 이러한 아쉬움을 한방에 잠식시킬 만한 성능을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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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센서는 EOS 시리즈의 특징인 CMOS를 사용합니다. 35mm 필름에 비해 약 1.6배 화각 환산이 필요한 점은 이전과 같지만 화소 수는 1,010만 화소로 비로소 중급기다운 면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외적인 부분에서는 단단하게 설계된 마그네슘 합금 본체에 방진 방습 부분이 가미된 점이 반갑습니다. 하지만, 캐논 측 설명에는 메모리 슬롯 커버와 배터리 수납부 커버를 밀봉했다고만 언급하고 있어 카메라 전체적인 방진 방습보다는 유사시 데이터 유실이나 배터리 누전과 같은 이차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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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뷰 작동 화면>

뒷면을 살펴보면 3인치로 더욱 커진 액정 모니터가 눈에 띕니다. 액정 모니터 크기를 감당하지 못한 조작 버튼들은 기존 좌측 배열에서 하단 배열로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또, 커다란 휠 스크롤 가운데 SET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뷰 기능이 작동합니다. 라이브 뷰 기능은 1D Mark III 이후 상위기종에 탑재될 것으로 보였지만 EOS 40D에서도 구현돼 향후 대중적으로 보급될 여지를 남겨줍니다. EOS 40D의 라이브 뷰 기능은 확대 디스플레이와 저소음 촬영 모드, 격자 표시, 노출 시뮬레이션 등 상위 기종의 라이브 뷰 기능과 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대중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모델들은 다양한 촬영 상황을 수용하기 위해 범용성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중급 기종들은 때에 따라 기민한 연속 촬영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중급 기종들은 대부분 1D 시리즈 급 까지는 아니더라도 초당 5매를 촬영할 수 있는 연속 촬영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EOS 40D는 이러한 중급기종의 연속촬영 성능을 기존 한계였던 초당 5매에서 초당 6.5매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사진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1D 시리즈의 초기 모델이 초당 8매를 촬영하는 속도를 갖춘 것에 비교하면 일상적인스냅 촬영에서는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순간포착 능력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연속 촬영 속도를 최대 75장(JPEG/Large)까지 유지하며 촬영 가능한 점 역시 캐논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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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400D 이후로 올해 출시된 캐논 DSLR 카메라 신제품은 모두 먼지 제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EOS 40D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초음파로 이미지 센서 앞에 밀착된 로우 패스 필터를 진동시켜 먼지를 털어내는 방식으로,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작동하며 메뉴 조작을 통해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EOS 40D와 함께 출시된 액세서리들도 흥미롭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무선 전송기인 WFT-E3입니다. 배터리 그립처럼 EOS 40D 본체 하단에 장착하면 CF 메모리 카드에 기록된 사진을 무선으로 외부 저장 매체에 백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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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8월 말 출시 국내 예정으로 이미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예약 판매 가격은 본체가 약 145만 원대, 번들 렌즈 패키지가 약 170만 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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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8. 21. 정성유 dcjsy@dcinside.com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dcjsy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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