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연비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호주의 존과 헬렌 테일러(John & Helen Taylor)부부는 12일 푸조의 공식 수입판매원인 한불모터스㈜ 초청으로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경제 운전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12가지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테일러 부부는 올해 2월 푸조 308 1.6 HDi로 호주 전역을 일주하면서 31.94㎞/ℓ의 연비를 기록해 세계 최고 연비왕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들이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경제운전 팁 12가지는 다음과 같다.

▲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라(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 연비는 물론 타이어의 수명도 길어진다).

▲ 너무 많은 짐을 싣지 말라(45kg의 짐을 실을 경우 연비 효율이 1~2% 정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주행하지 말 것).

▲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자(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오랜 시간 정차 시에 시동을 꺼둘 것).

▲ 과속은 피하자(빨리 주행할수록 더욱 강한 바람을 상대해야 하며, 이는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규정 속도의 8km/h만 위반하더라도 연비는 23% 떨어진다는 걸 명심하자).

▲ 에어컨디셔닝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자(에어컨디셔닝 사용은 엔진에 무리를 주며 추가 연료를 사용하게 한다. 필요한 경우엔 팬을 사용할 것).

▲흡기구를 깨끗하게 유지하라(흡기구가 먼지로 막혀있으면 연료소비를 10% 이상 증가시킨다. 흡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소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에코노믹 드라이빙을 위해선 정기적인 흡기구 청소를 잊지 말자).

▲관성을 활용하라(내리막 길에서 속도를 유지할 것.다음에 언덕이 나온다면 내리막길에서 얻은 관성으로 주행할 수 있어 연료 효율이 증가된다).

▲오르막길 정차시 핸드브레이크를 이용(어떤 운전자는 핸드브레이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오르막길에서 차를 멈추기 위해 엑셀레이터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이다).

▲내리막길 주행시 엑셀레이터를 사용하지 말자(내리막길 주행 시 엑셀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중립 기어로 내려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급경사에서는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천천히 출발하고 정속 주행하자(출발시 부드럽게 엑셀을 밟을 것.급출발은 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한다. 또한 주행 시에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운전을 즐겨라(넓은 시야를 지니고 도로 앞쪽의 상황을 읽을 것. 도로의 흐름을 읽는 것이 불필요한 브레이크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최대한 편안하고 부드럽게 주행하라. 즐거운 드라이빙은 좋은 연비를 기록한다).

▲침착한 운전자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무리해서 교차로를 통과할 필요는 없다. 또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불필요하게 브레이크를 밟지 말라. 연비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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