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물봉선화
2014. 9. 8. 22:56
공세리에서
2013. 9. 17. 22:59
천리포 수목원
2012. 11. 3. 20:17
능소화 凌宵花
2012. 6. 28. 11:21
내 이름은 소화
초라한 궁녀
임금의 눈에 들어
하룻밤 새 빈으로 신분상승
그러나 그날 이후
님은 한번도 나를 찾아오지 않았죠
그리움에 사무쳐 외로움에 지쳐
점점 난 시들어만 갔어요
내가 죽으면
내 처소옆 담장밑에 나를 묻어줘요
혹여 님께서 나를 찾거든
여기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노라 전해주세요
님의 발자국 소리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내 몸에 흡착판 달아
담장을 기어올라 벽에 바싹붙어서
임금님 행차하실 때
멀리서라도 볼 수 있다면
북받치는 설움에 흐느끼진 않을텐데
한 여름날
궁궐 돌담을 휘감은 주홍빛 통꽃이
툭 하고 애처로이 떨어지거든
복숭아빛 뺨을 가진 소화라는 궁녀가
여기에 조용히 누워있다고
기다림에 지쳐서 끝내
눈을 감았노라 전해 주세요
초라한 궁녀
임금의 눈에 들어
하룻밤 새 빈으로 신분상승
그러나 그날 이후
님은 한번도 나를 찾아오지 않았죠
그리움에 사무쳐 외로움에 지쳐
점점 난 시들어만 갔어요
내가 죽으면
내 처소옆 담장밑에 나를 묻어줘요
혹여 님께서 나를 찾거든
여기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노라 전해주세요
님의 발자국 소리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우고
내 몸에 흡착판 달아
담장을 기어올라 벽에 바싹붙어서
임금님 행차하실 때
멀리서라도 볼 수 있다면
북받치는 설움에 흐느끼진 않을텐데
한 여름날
궁궐 돌담을 휘감은 주홍빛 통꽃이
툭 하고 애처로이 떨어지거든
복숭아빛 뺨을 가진 소화라는 궁녀가
여기에 조용히 누워있다고
기다림에 지쳐서 끝내
눈을 감았노라 전해 주세요
엉겅퀴
2012. 5. 19. 22:54
붓꽃
2012. 5. 19. 22:49
매발톱꽃2
2012. 5. 5. 21:23
매발톱꽃
2012. 4. 29. 16:58
현호색 玄胡索
2012. 4. 28. 19:34
비오는 날의 수채화
2012. 4. 21.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