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1300리 길을 모두 답파했습니다.
역사적으로 한 서린 길이고
수없는 사연이 깃들은 길이며
통일의 그 날 각광받을 길입니다.
두만강 1300리길은 모두 국경이다
강이 없는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지까지는경계석을 세웠다(1990년) - 뒷면은 '조선'
두만강은백두산 자락 적봉 아래에 있는 늪지에서 발원한다
두만강 최상류. 물은 맑고 차고 수량도 적지 않다
하늘 아래 첫 동네 대동 마을. 비로소 들이 열린다
대동 마을 앞의 두만강은 20미터 아래 협곡으로 흐른다
두만강은 홍기하(올기강)를 수용하여 물길을 넓힌다
화룡현 숭선진의 해관. 오른쪽이 북한이다
강 건너 고장난 북한트럭과 수리를 기다리는 주민들
국경의 북한 군인들. 곡식자루와 땔나무를 들었다
상화 마을.철책이 쳐있고 건너 북한의 산은 꼭대기까지 온통 개간한 밭이다
북녘땅의구호.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장군님 따라 천만리"
호곡령에서 내려다본 북한 무산시의 아침. 아시아 두번째 규모의 노천철광으로 유명하고
두만강은 철광의 돌가루로 여기부터 심하게 오염된다
무산시의 중심가를 클로즈업. 일요일이라 거리에 사람이오간다
화룡시의 끝 남평에서 바라본 강건너 북한. 산 높은 곳까지 경작지가 이어진다
숭선에서 삼합까지 두만강은 두 산맥 사이를 흐른다. 중국측 남강산맥의 기암절벽
언덕에서 내려다본 북한의 유선시
룡정시 삼합진. 북한의 회령과 마주한 곳이다.
회령-삼합-오랑캐령-용정은 간도이민의 주요 코스가 되었던 곳이다.
삼합 망강각에서 내려다본 회령시의 모습. 강가에는김정숙 빨래터가 보인다.
삼합에서 개산툰 가는 언덕에서 내려다본 두만강. 강건너는 북한 삼봉리 들판
용정시 개산툰에서 북한으로 가는 다리.종성이 가깝다
사람들이 거의 떠났다는 개산툰에서 보는 두만강물은 많이 흐리다
선구촌 쪽에서 바라본 북한의 구호 '21세기의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
개산툰의 산성촌 강가. 간도(사이섬)라는 명칭이 처음 생겨난 두만강 모래섬 지역
지근 거리에서 흐르는 두만강. 강이 정말 국경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도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곳. 오른쪽 강건너가 북한의 남양이다.
도문-남양간 국경다리 '중조우의교'이다. 강건너 산중턱의 길은 온성으로 이어진다.
두만강 하류. 북한의 아오지, 경흥이 가까운 지역이다.
두만강 최하류 방천. 왼쪽은 러시아, 오른쪽은 북한, 그리고 멀리 수평선은 동해이다.
두만강은 이렇게 백두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동해까지 1300리길을 달려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