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한국국제학교는 3월1일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개학하고 입학하고 학교가 떠들썩하니연변의 길고 추운겨울도끝나는 듯합니다. 솔베이지의 노래처럼....

우리 아이들은 봄입니다. 봄날의 새싹입니다.아주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것입니다.


교장으로서축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초등 8살에서 고등 17살까지의학생들에게 다 이해될 말을 해야 하니까요.


학생들은 입학선서를, 교장은 입학허가를 합니다.


선생님들 소개를 합니다. 너무나 든든한 교육 진용입니다.



삼일절이라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터지자 밀물같은~~~' 노래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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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넓은 나라이다. 남방에서 올라온 이름도 어려운 특이한 과일들.


룡정에서 많이 나는 사과배(핑구어리)



사과배를 얼린 똥리. 녹여 껍질째 잘라 먹으면 아주 시원하고 달다


중국식으로 춘절 장식을 한 음식점 정문

음식점에서 추천하는 춘절기념가족 식사. 198, 298, 398, 498원으로 8자로 값을 정했다.

8은 돈을 번다는 facai와 음이 비슷하여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고 손님들이

값을 깍지 않고 기분좋게 먹는단다. 놀라운 상술의 하나이다.

연길에도 소규모 빙등이 차려졌다. 청년호 빙등

원항백화점 빙등


공원교 아래 빙등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 맛있게 말라가는 황태 덕장.수백만원어치라고 한다.



딴즈에 짐을 앞뒤로 매달고 팔러다닌다.



도시미관을 가장 해치는 전화번호 숫자들.

연락하면 가짜 증명을 떼준다는 건데 도시의 건물벽을 무차별로 공격한다.


학교 게시판. 조류독감 내용인데 분필로 닭을 잘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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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의 명절 춘지에(春節) ---

거의 열흘간 가는 곳마다 폭죽이고

밤새도록 빨간 등불이어둠을 밝힌다.

유독 福자를 좋아하는 중국인들. 글자를 거꾸로(倒) 붙인 것은 도래(到)한다는

글자와 음이 같기 때문에 결국 '우리 집에 복이 오라'는 뜻이 된다.

백화점에도福이 거꾸로 붙어있고 사람들은 경품을 기다린다.

빨간 등을 높이 달고 자를 붙이기 위하여 노점이 붐빈다.

또 하나는 폭죽이다. 연일 시내를 울리는 폭죽소리.

길가의 폭죽 장사가 손님으로 역시 붐빈다.


중국인들이 만든 寶財招進의 조합글자.

'보배와 재물을 불러 드린다'는뜻이 된다.


등불은 시에서도교차로 한편에 설치했다.


농촌의집에도 문마다 福자와 주련이 붙고 등을 높이 달았다.




노점 풍경. 인산인해 속에 온갖 물건이 매매된다.


춘절 선물로는 역시 과일이 좋다. 과일바구니 우리돈으로 만원이 조금 넘는다.


가정에서는 반드시쟈오즈(餃子)를 먹는다.

이는 구년과 신년이 교체된다는(交) 것과 음이 같기 때문이다.

폭죽은 집집마다 터트린다.아파트 마당에서 솟아오르는 폭죽


거리의 가로등은 환하게 밤을 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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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속에 연변의 농촌 마을은조용하기만 하고



모아산 소나무 숲길에는 청정한 정적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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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국국제학교에도 겨울이 오고 눈이 내렸다.

밖은 춥지만 학교 안은 배우고 가르치는 열기와

선생님들의 사랑어린 지도에따뜻하기만 하다.

첫눈 내리던 날 - 많이 본 눈이지만 여전히 신기하다


등교길 눈싸움하는 아이들과 어울려 진입로가 붐빈다



눈맞은 놀이터


눈은 소나무 위에도



전나무 위에도 소복하게 내렸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뛰고 달리며


실내에 들어서면 어항에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복도 한켠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따뜻하게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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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백화점에 켄터키(肯德基)점 1호가 들어섰다


인민공원 동편에 자리한 천하광장. 헬스,목욕,요가,오락, 음주가무등 모든 게 가능하다



한글은 폼인가? 간판에 간혹 틀린 곳이 보인다. 연실시라니??



북한식당 '해당화' - 평양처녀들의 노래와 춤을 듣고 볼수있다



슈퍼마켓(平價超市) 차오시 - 물건이 다양하고 한국 것도 많다


찬바람이 직접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백화점이나 가게마다

ㄷ자나 ㄹ자로 꺾어 들어가고 문마다 두꺼운 커텐 먼리엔을 쳤다


양 통구이, 14명 정도가 먹을수 있단다. 주로 내몽고나신강 위구르족이 운영한다.


양 발굽요리인데 너무 부드럽다.



농촌 모습. 닭과 오리 양, 소등이 많고 땔감 확보도 중요하다



환경보호 켐페인



'주차장 앞에 정차하지 마시오' - 이 정도면 글씨가 명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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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민의 공원인모아산도 겨울을 맞았다



모아산에는 돌이 많고 따라서 돌탑도 많다



소나무 숲사이로 참하게 나아가는 산길



룡정의 곡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가운데가 해란강.


산 모양이 모자 같아서 모아산이다. 장백호랑이상도 세웠다.

산불조심 표지판 - 중국인의 산불조심은 각별하다


"쓰레기는 가져가야 합니다"란 뜻의 중국어 '라지야오따이쩌우"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흔적.

"짱레이는 작고 깜찍한 여동생이다"라고 여자친구를 예찬했다


여자 아이들 셋이 우정을 다지는 낙서를 한듯



숲길을 걷는 다정한 연인들의 뒷모습



목조 방갈로가 깊은 겨울속에 묻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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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모집한다는 광고판. "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곧 오르세요(?)"

아이의 시선과 가슴을 상징하는 과일의 조화가 기막히다.


3일다이어트(살까기). 전국연쇄점!! 전문미체업소!!

정말 3일에 날씬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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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연길에 종일 눈이 왔다. 눈 내리는 저녁 거리.

눈 내리는 저녁 거리2


눈 내린 공원가의 저녁길. 동화의 나라에 온듯 아름답다.

눈 맞은 공원 일각. 역시 카메라는 한계가 있다.

빨간 열매가 눈에 파묻혔다.


가로등 사이로 눈은 내리고


다리야에서는빵굽는 냄새눈속으로 번지고



뜰에 불빛은 눈속에서 곱게 밤을 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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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시내를 관통하는 부르하통하의 야경


시내 야경


이름높은 서시장. 없는게 없을 정도로 모든 물건이 싸고 풍부하다

겨울철 공원의 아침 풍경. 남녀노소 집단 제기차기를 즐겨한다

양꺼라는 중국춤. 단순한 음악과 동작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데 건강에 최고란다


결혼식장. 호텔에서 많이 하고 이벤트사의 사회자가 분위기를 띄운다


세계적인 스타 성룡이 연길에 왔다. 한국 노래도 제법 잘한다.

추수가 끝난 드넓은 밭에 소를 방목하여부산물까지 깨끗이 처리한다.

농가 마당에 있는 옥수수 창고의 모습. 값이 너무 싸져서 농민들은 걱정한다.

시 교외에 있는 소학교의 모습

외국어 중학. 여기서의 고급중학은 한국의 고등학교에 해당된다.


연길 시내의아파트촌. 현재 연길은 곳곳이 건축 붐이다.


뒷골목 동네. 건너의 아파트촌과 대조된다.

전통 주택의 부엌 겸 방. 열을 외부로 빼앗끼지 않으려는주택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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