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인은 중국에서 장족藏族이라 부른다. 자치구自治区를 가진 소수민족으로 깊은 역사와 독특한 문화, 그리고 생활과 밀착된 종교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고 망명중인 지도자 달라이라마로 유명하다.
내가 만난 티벳 사람은 웃음이 많고 착하고 마음과 몸이 온통 종교에 묻힌 느낌이었다. 먼지속에 몸을 던져 끝없이 올리는 몸의 기도 오체투지五体投地나, 마니통을 돌리며 종일 경을 암송하는 그들의 모습은 가히 경탄할 만하였다.
마침 중국의 춘절春節이고 티벳력으로도 신년新年이 겹쳐 라싸는 온통 축제 분위기이고 티벳인들은 가장 아름다운 전통복장으로 포탈라를 찾고, 죠캉사원을 찾고, 세라와 드레풍을 찾았다.

드레풍 사원에서 만난 승려의 뒷모습

군중속에서 아무 꺼리낌없이 온몸을 던지고

어린 아이도 정성껏 자세를 취하며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죠캉사원 앞. 아주 두 무릎을 묶고 몸을 던지기도 한다

포탈라 앞에서 오체투지를 하는 한 가족

설을 앞둔 죠캉 앞은 인산인해

순례 도중 잠시 쉬며 점심을 먹는 한 가족

필요한 짐을 리어카에 싣고 몇 백리를 달려온 듯한 한 가족

포탈라의 마니통을 돌리는 아이들

까치발을 올리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

신년에 성장을 하고 세라사원을 찾은 티벳 가족

할머니와 사원을 찾는 전통복장을 한 어린이

새해 첫날의 사원 참배朝拜는 필수적. 이 모자는 남녀 구분없이 즐겨쓴다

멋지게 차린 아가씨들. 반드시 오른 어깨를 뺀다

참배를 기다리다 지친 할머니-며느리-손녀 삼대의 모습

잘 차려입은 여자아이의 모습

포탈라에서 멀리 시내를 바라보는 소년

여자들의 복장

슈퍼 앞에서 물건을 고르는 멋쟁이 티벳 아줌마

슈퍼 계산대의 스님들

시장에 펼쳐진 버터 장식과 불경을 써넣은 타르쵸

골목에서 만난 아이들. 딱지놀이에 정신을 잃었다

노블링카에서 만난 소녀. 문지기 돌사자 앞에서

잔돈이 필요하다고 하여 50원을 바뀌주고 조건으로 사진을 찍었다

드레풍에서 두 번째 만난 모녀와 자매. 티벳 사람들도 한국을잘 알고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회족回族. 반드시 모자를 착용한다

회족식당의 개업축하 거울.마호메트를 숭배한다 하여 마(马=馬)씨 성이 아주 많다

멀리 라싸에까지 진출한 전지현과 송혜교. 화장품이나 미장원 간판에는 한국 연예인이 많다

그리고 6일간 잘 묵은 '진달래 민박' 조선족 사장님과(민박전화 0891-690-4490)
돈 많이 벌고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