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라궁布达拉宫은 라싸 시내의 어디서든 보이는데 아마 티벳인들은그런 포탈라를 가슴에 안고 산다는 느낌이 들었다. 송첸캄포왕대 처음 만들었는데 현재의 건물은 가장 위대한달라이 라마 5세 때에되었다고 한다.
가운데 홍궁红宫은종교공간으로 주로 역대 라마들의 영탑靈塔들이 있고,오른쪽 백궁白宫은 햇빛이 잘드는 곳으로정치와생활공간으로 사용되었다.동정원東庭院에서 장시간 줄을 섰다가 일단 백궁으로 들어가 수많은 방과 방을 거치다 나오면 뒤편 출구이다. 조금 허망하게....
수많은 방과 방은 수만의 불상과 벽화와 법당과 라마자리와 영탑으로 되어 있는데 완전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 모습을 담을 수 없다. 순례하는 티벳 신자들은 끝없이 절하며 10전짜리를 공양한다. 10전짜리가 떨어지면 승려한테 바꾸기도 하고 이미 공양된 돈을 세어서 스스로 바꾸기도 한다.
궁 앞에는 광장이 있고, 궁 뒤에는 용담공원龍潭公园이 있어 시민들이 휴식하기에도 좋고 관광객들이 밤낮으로 찾는다. 특히 밤의 포탈라는 나그네의 혼을 홀딱 빼앗을 정도로 아름답다.
포탈라 광장 못에 비친 야경
포탈라야경 2
당시 티벳의 힘을 알수 있는 '장안長安점령기념비'. 안내판도 없고 출입도 불가
포탈라야경 4
포탈라야경 5
포탈라와 약왕산药王山 가운데에 있는 백탑
설날 아침 들어가지 못하고 다음날 다시 찾은 포탈라 정문의 인파
지금은 포탈라 위에 중국의 오성홍기五星红旗가 펄럭인다
복도의 돌 바닥
동정원東庭院에서 바라본 백궁白宫
끝이 없는 순례의 열망
마지막날 다시 찾은 포탈라
포탈라 뒤 용담공원의 백탑白塔
용담각龍潭阁과 호수
맑은 호수와오리, 그리고 사색에 잠긴 티벳 아저씨
어디서 보든 아름다운포탈라의 빼어난 자태
벽에 그려넣은 불상과 기도
그리고 경전. 아마도 '옴마니반메훔'이라고 읽혀지리라
낮에 다시 보는 포탈라
약왕산药王山 자락에서 포탈라를 촬영하는데 1인당 2위안(260원)
포탈라궁
김성련
라싸의 어디서든 우러러보이는 포탈라,
그곳 사람들
언제나 가슴에 안고 사는 포탈라,
미끈한 성벽 위에 홍궁(紅宮) 백궁(白宮)으로 떨치고
그들 마음 속 기둥으로 솟은 포탈라.
그러나
지금은 주인 잃고 박제되어
뜻도 모르는 관광객만 스쳐가는데,
펄럭이는 오성홍기(五星紅旗) 머리에 이고
‘서장화평해방기념비’(西藏和平解放紀念碑) 건너다 보며
꼼짝 못하고 서있는 안타까운 포탈라.
2008. 2. 7
'CHI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벳6 - 노블링카 (0) | 2008.02.18 |
---|---|
티벳5 - 곰파 (0) | 2008.02.18 |
티벳3 - 죠캉사원 (0) | 2008.02.18 |
티벳2 - 사람 (0) | 2008.02.18 |
티벳1 - 땅 (2) | 2008.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