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오신 것은
하늘과 땅의 입맞춤
영원과 시간의 만남
인간을 하느님으로 이끌기 위하여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
연길성당 성탄구유
"온세상 사람 모두 함께 예수성탄을 경축하자"
성딴콰이러 !!!
연길 지하성당 제대
겨울이라 성당안으로 모신 성모상과 성탄수
그 분이 오신 것은
하늘과 땅의 입맞춤
영원과 시간의 만남
인간을 하느님으로 이끌기 위하여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다
연길성당 성탄구유
"온세상 사람 모두 함께 예수성탄을 경축하자"
성딴콰이러 !!!
연길 지하성당 제대
겨울이라 성당안으로 모신 성모상과 성탄수
역사가 토인비(Arnold Toynbee) 박사가 자주 인용하던 말이다.
청어 이야기
북해 바다에서 청어잡이를 하는 어부들에겐
한 가지 큰 고민거리가 있었다.
청어를 잡아 런던으로 이동하는 동안
더운 배 밑창에서 청어가 죽어버리거나
신선도가 떨어져버리는 것이 늘 문제였다.
그러나 유독 한 어부의 배 밑에는 늘
방금 잡은 듯 싱싱하게 펄떡이는
청어들로 넘쳐났다.
다른 어부들이 그 비결을 묻자,
그 어부가 대답했다.
“청어 속에다 굶주린 메기를
몇 마리 집어 넣어 보시오.
메기녀석들이 청어를 쫓아다니는 통에,
청어들이 안 죽겠다고 발버둥을 치니깐
저리 싱싱하지. "
***
삶도 마찬가지.
'메기' 없는 삶이 결코 '편안한 삶'일지는 몰라도
'바람직한 삶'은 아니다.
편안하고 풍요로운 것만이 행복은 아니라는 것.
'메기'없는 삶은
오히려 더운 배 밑창에서 썩어가는
'청어들의 삶'이 되기 쉽다.
갈등…
우리를 괴롭히는 이 ‘메기’는
정녕 우리를 살아있게 하고, 발전시키며,
성공시키기 위한
선물일지도 모른다.
어려움이나 고통으로 다가오는 과정을
이겨내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
예수님!
그냥 놔두면 죽어 버릴 '청어'였을 나.
흔들어 깨워 살게 하는 은인 '메기'를
여지껏
나의 평화를 깨는 원수로 착각하며 살진 않았는지돌이켜 봅니다.
내 영혼에 돋아난 몹쓸 종기를 없애게 해준감사하올 이웃에게
마음 한구석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진 않은지,
그리하여
'성전'이어야 할 내 마음을
'감옥'으로 만들며 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봅니다.
눈먼 소경을 고쳐주신 주님의 그 손길로
눈뜬 소경인 제 눈도 고쳐주시어
오감(五感)의 한계를 넘어 올바로 볼 수 있게 하소서.
바른 것을 바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 마저 열어 주소서.
박종훈 I'm Here(only for you)
<마산교구사파동공동사목성당의 성탄구유>
우리에게 사람의 아들로 오신 분
우리에게 마르지 않는 진정한 희망을 주신 분
우리에게 감히 영원을 바라볼 자격을 주신 분
가슴 가득
기쁨과 설레임으로
기다립니다
당신을......
그분이 오신 것은 (3) | 2006.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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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이야기 (1) | 2006.12.13 |
가톨릭의 성장 (2) | 2006.12.08 |
대림시기, 기다립니다 (1) | 2006.12.07 |
일곱가지 성사(聖事) (2) | 2006.11.30 |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제대>
천주교 신자 10년간 74%증가 - 개신교계 목회사회학硏 포럼
<2006-11-24 한국일보, 오미환 기자>
청어 이야기 (1) | 2006.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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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립니다 2 (2) | 2006.12.08 |
대림시기, 기다립니다 (1) | 2006.12.07 |
일곱가지 성사(聖事) (2) | 2006.11.30 |
꽃동네 (2) | 2006.11.17 |
<부산교구 태종대 성당의 대림초>
대림시기(待臨時期)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을 준비하고, 재림할 구세주를 기다리는 시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대림 시기로 한 해의 전례 주기를 시작하는데, 그 기간은 4주간이다. | |||
[유래] | |||
교회 안에서 대림 시기의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 |||
[전례] | |||
예수가 승천한 후부터 다시 올 때까지 깨어 기다리는 것이 교회의 삶이라면 대림 시기는 이런 교회의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내는 시기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 오고 우리 구원은 오직 하느님께만 있음을 확신하며 그분의 오심을 준비시키는 것이다.이렇게 해서 대림 시기의 전례는 구세주의 탄생 전 4주 동안 미사와 성무 일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구원 경륜이 완성될 마지막 날까지 교회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도해 준다. "대림 시기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들 사이에 오신 것을 기억하는 성탄의 대축일을 준비하는 시기요, 동시에 그와 같은 기억을 통하여 마지막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도록 영혼이 인도되는 시기이다"라고 설명한다. 이 지침에 따라 현행 로마 전례에서는 대림 시기를 4주간으로 고정하고 전례의 성격에 따라 두 부분으로 구별한다. 대림 첫 주부터 12월 16일까지의 전반부는 종말론적인 면을 강조하면서,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도록 준비하는 기간이고, 12월 17-24일의 후반부는 임박한 구세주 탄생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대림 시기의 각 주일의 주제도 이와 같은 전례적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 대림 시기의 미사와 성무 일도의 기도문들은 주로 이사야 예언서와 세례자 요한의 설교들로 구성되어 있다. | |||
[신학적 의미와 영성] | |||
대림 시기는 그리스도의 재림까지 지속적인 대림 시기를 살아야 하는 교회에 깊은 신학적 의미를 보여 주는 전례 시기이다. 구원 신비의 종말론적 차원이 강조되는 시기 : 인간 역사는 하느님의 구원 약속이 실현되는 장소이다. 회개의 시기 : 주님께로 향하는 회개 없이는 그분의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삶을 정비하고 새롭게 주님께로 향하여 구세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이 대림 시기의 영성이다. 가깝게는 임박한 성탄을, 더 나아가서는 마지막 날에 오실 구세주를 만나 뵈올 준비를 하는것이다. 그리스도의 육화를 통하여 인간의 역사 안에 들어오신 하느님은 당신과 친교를 맺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당신으로부터 멀어진 사람이 다시 당신께로 향하도록 끊임없는 회개를 촉구한다. 길을 닦는 방법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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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웅진 신부 항소심서 명예회복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 운영과 관련,4년여 동안 지루한 법정 공방을 벌여왔던 오웅진(60) 신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명예를 회복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강일원)는 17일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꽃동네 오웅진(60) 신부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오 신부는 1976년 음성군 맹동면에 꽃동네를 설립, 30년간 부랑인과 알코올 중독자, 정신지체자 등 오갈 곳이 없는 이들에 대한 구제활동을 벌여와 사회복지의 대부로 불려왔다.
그러나 꽃동네의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상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꽃동네 자금의 일부가 오 신부 친.인척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일어 2003년 1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1년 8개월여 만인 이듬해 8월 오 신부를 불구속 기소했고 지난해 6월 1심에서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당시 재판부는 "오 신부 가족 명의로 구입한 토지는 대학 설립 등에 필요한 등기절차 편의를 위해 명의만 일시적으로 빌린 것으로 보인다"고 횡령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5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국고보조금을 받아 실제로는 달리 사용한 것이 적절하지 않고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꽃동네 운영을 위해 사용한 점이 인정된다"며 무죄를 선고, 오 신부는 4년여 동안 끌어왔던 각종 의혹을모두 털어버리고 명예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오 신부와 꽃동네는 적지 않은 시련을 맞기도 했다.
음성 꽃동네는 물론 꽃동네 서울사무소, 경기도 가평 꽃동네, 청원군 현도면 현도사회복지대학 등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오 신부에 대한 수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꽃동네 운영이 투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꽃동네에 대한 후원자와 자원 봉사자들이 크게 줄기도 했다.
천주교계에서도 오 신부에 대한 수사는 큰 충격이었다.
결국 2003년 3월 오 신부가 꽃동네 회장에서 퇴진하고 청주교구에 꽃동네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신순군 신부가 회장으로 임명됐다.
그 뒤 신 신부를 중심으로 꽃동네가 운영되면서 정상을 되찾기 시작, 신자들을 중심으로 오 신부의 무죄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어져 20여만명이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꽃동네를 재단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 설립이 진행 중이다.
오 신부는 이 재단의 이사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 신부의 무죄 판결이 알려지자 천주교계와 꽃동네 신자, 시설 수용자들은 "평생을 부랑자 등을 위해 헌신을 해 왔던 오 신부의 명예가 회복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이날 대전고법에서 재판을 방청했던 300여명의 신자와 꽃동네 관계자들도 재판을 마친 뒤 오 신부와 함께 현도사회복지대 구내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며 기쁨을나눴다.
꽃동네 관계자는 "성직자로서 불쌍한 이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온 오 신부의 무죄판결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꽃동네와 오 신부는 갈 곳 없고 사람들을 위한 영원한 안식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시기, 기다립니다 (1) | 2006.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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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엽 신부의 [성경 속의 동식물 이야기]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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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엽 신부의 [성경 속의 동식물 이야기]
하느님의 어린 양 - 희생 제물로서 예수 그리스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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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인 양은 성질이 매우 온순하다. 양에게 소금 또는 먹이를 주거나 위험에서 구해 주면 양은 그것을 기억하고 몸으로 신뢰의 정을 나타낸다고 한다. 양은 사자나 이리 등 맹수 공격을 방어할 뿔이나 날카로운 발톱, 이빨과 같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따라서 맹수의 공격 앞에서 양은 다만 목자에게 온전히 보호를 요청해야한다. 양의 털과 가죽은 섬유와 의류로, 고기와 젖은 음식으로 사용한다. 내장과 뼈까지 하나도 버리는 것이 없는 유익한 동물이다. 양은 다른 양을 따라 행동하는 습성이 있다. 예를 들어 앞서 가는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뒤따르는 양은 피할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그 구덩이에 빠진다고 한다. 또한 양은 성질이 유순해 양털을 깎을때 온 몸을 내맡기고 혹시 상처가 나더라도 묵묵히 참는다. 유목민들이 양식과 옷감을 얻으려고 기르는 양들은 극소한 양의 물과 잔디만으로도 생존할 수 있고, 건조한 시기에는 새로운 풀밭과 물을 찾아 이주할 수 있기에 지중해 동부 메마른 지역에서는 자연적으로 삶의 일부가 됐다. 양은 성경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동물이다. 구약시대 하느님 앞에 바친 많은 제물 중에 대표될 만한 것이 흠 없고 순진한 1년 된 양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탈출하기 전날 밤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引枋)에 바르고 그 안에서 양고기를 불에 구워 먹고 누룩 없는 빵과 쓴 나물을 먹었다. 그들은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었다(탈출 12, 6-11). 이스라엘 백성의 다급한 상황을 잘 연상할 수 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은 것은 먼 여행길을 떠나는 준비된 종의 자세다. 성경에서 양을 치는 목자에 대한 언급은 거의 백번이 넘게 나온다. 그만큼 양을 치는 목자는 성경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을 나타낸다. 아브라함, 이삭, 모세, 다윗, 아모스는 모두 목자들이다. 목자들이 항상 남자는 아니다. 리브가(창세 29, 9)와 이드로의 딸들은 여자 목자다. 양들을 밤에 양우리에서 돌보고 풀과 물이 있는 곳으로 안전하게 인도하는 것은 목자 임무다. 목자들은 아침에 양에게 풀과 물을 먹인 후 한낮에는 보통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몇 시간 동안 누워서 쉰다(아가 1, 7). 저녁엔 우리로 돌아와 열병에 걸렸거나 상처를 입은 양들을 돌보곤 한다. 목자들은 양들을 맹수들로부터 보호하려고 지팡이와 막대기를 지니고 다닌다. 하나는 곤봉같이 생긴 무기와 맹수로부터 양을 구출하고 보호하려고 사용된 손잡이가 구부러진 것이었다. 목자들은 양들의 공급자요, 인도자요, 보호자다. 히브리인들의 유목 및 농경 생활에서 양의 중요성을 볼 때 성경에서 양과 목자가 영적 진리를 위한 비유로 등장하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양은 일찍부터 이스라엘 경제의 중심을 이뤘다(창세 4, 2). 양들은 구약 희생제사 제도에서도 매우 중요했다. 양들의 무력함은 성경에서 돌봄과 자비의 대표적 예로 등장하는 선한 목자의 행동과 성품을 잘 설명해준다. 양은 희생 제물로서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세례자 요한은 이러한 예수님에 대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느님의 어린양에 비유했다(요한 1, 29). 신약에서 예수님은 종종 어린 양으로 비유됐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흠 없고 티 없는 어린 양"이라고 찬양했다(1베드 1, 19).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희생적이신 목자인 동시에 인간 구원을 위해 희생되신 양이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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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엽 신부의 [성경 속의 동식물 이야기] 축복의 근원이 된 밀 - 가나안 축복 약속에 등장한 첫 식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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