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에서 김승연교수 영결식을 했다. 5일장의 마지막 의식이다. 황호영교수가 사회 보고 많은 내빈 학생들이 왔다.
유순식 교감과 불어과 송정철, 독일어 박해룡이도 왔다.

인문대학장 영결사에서 생과 사의 기로가 거미줄처럼 가볍고 게딱지처럼 이 땅에 붙어사는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하고,
이순임 선생 답사는 줄곧 달려만 가다 종착점을 골인해 버린 남편과 남편이 남겨주고 간 숙제 이야기를 했다. 산다는 것의 의미가 바로 남은 자의 숙제라고 본다. 답사는 사랑하는 내 남편 김요셉 얼마나 놀라셨어요로 시작했다.

날은 흐리고 다들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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