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학습을 끝내고 반송 어머님을 뵈러 갔다.
논뚝에서 콩을 돌보고 계셨다.
영탁이가 만들어준 지팡이를 짚고 계셨다.
개밥에 닭모이를 주고 물도 주었다.
평소에 어머님이 하시는 일들이다.
월말이라 10만원을 드렸다.
대천여고 있을 때부터 형제들이 해온 일이다.
저녁 먹고 수박을 잘랐다.
떠나는 날까지 합쳐서 꼭 한달반 남았다고
정확히 계산을 하고 계셨다.
어머님이 넌지시 봉투를 주신다.
반지를 하나 만들어 끼고
중국에서 엄니 생각나면 보라고 하신다.
어머님 마음이 가슴을 친다.
중국을 가며 가장 걸리는 부분이다.
부디 건강하게 장수 하시기를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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