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초( 설 도 작시, 김 억 번안, 김성태 작곡 / 소프라노 이규도)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길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소프라노 이규도 >
이화여대 음대 졸업, 미국 줄리어드 대학원 수료
마리아 칼라스 마스터클래스 수료
제3회 동아콩쿨 대상, 2001년, 2004년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 수상
현재 :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春望詞四首 춘망사 4수 - 설도의 시
花開不同賞 꽃피어도 함께 즐길 이 없고
花落不同悲 꽃 져도 함께 슬퍼할 이 없네
欲問相思處 묻노니, 그대는 어디 계신고,
花開花落時 꽃 피고 꽃 질 때에.
攬結草同心 풀을 따서 한 마음으로 맺어
將以遺知音 지음의 님에게 보내려 하네
春愁正斷絶 봄 시름 그렇게 끊어 버렸건만,
春鳥復哀吟 봄 새가 다시 슬피 우네.
風花日將老 꽃은 바람에 시들어 가고
佳期猶渺渺 만날 날은 아득히 멀어져 가네
不結同心人 마음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헛되이 풀잎만 맺었는고.
那堪花滿枝 어찌 견디리 꽃 가득 핀 나뭇가지,
번作兩相思 괴로워라 사모하는 마음이여
玉箸垂朝鏡 눈물이 주르르 아침 거울에 떨어지네,
春風知不知 봄바람은 아는지 모르는지.
-----------------------------[번역: 류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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