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칼 짓에 대륙조차 흔들리고,
그 절대적인 힘 앞에서는 하늘도 떨더라.
역사를 뒤흔든 황제를 향해 칼을 겨눈
황후의 아름다움엔
구름조차 설레고,
바람조차 머뭇거리더라.
매혹의 황후는
세 명의 아들을 거느렸으니,
각각의 용맹 또한 천하를 뒤흔들더라.
9월 9일이 되면,
일만을 수놓은 황후의 국화와
십만을 넘어선 황금의 병사들과
용맹스러운 왕자의 황금 갑옷이
황제와 격돌하리라.
하늘이 오열하고,
땅이 격분한,
꽃으로 물든 반란은
후세에 길이 전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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