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식 전날 연변한국국제학교 중고등부는 '푸른 솔 걷기대회'를 가졌다. 선열의 땅을 직접 걷는도보순례이며극기훈련이었다.
비암산-일송정-해란강-용문교-용드레우물터-일본간도총영사관 건물-용정 대성중학교를 두 발로 걷는 5시간 정도의긴 거리이었지만 학생과 선생님과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임무를 수행하였다.
걷기대회는 용정 해란강경기장에서 시작되었다
일송정에 올라 역사의 현장, 그 의미를 되새기었다
학부모님들도 함께 하셨다
뒤로 보이는 일송정 정자
도중에서 환경미화 봉사활동도 한다
숲길은 초원으로 평화롭기만 하다
그 사이를 길게 걷는 우리들
해란강변 미류나무 숲길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길은 해란강 관개수로를 끼고 이어진다
소도 해란강에 나와몸을 식힌다
용문교-용드레우물터-간도영사관터를 거쳐
최종 목적지 용정 대성중학교에 이르렀다
윤동주시비 앞에 선 고등부 학생들
"몸이고된 하루였지만 인내심도 기르고 역사도 되새겨 보았습니다.
멋진 대한의 청년으로 굳건하게 자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