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 5.2 중국의 국제노동절 연휴를 맞아 고구려 유적을 다녀왔다.
연길-이도백하-통화-유하-통화-환인-집안-통화-이도백하-연길의 여정이었다.
고구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며칠간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 뒤는 세계문화유산인 고구려의 오녀산성.
고구려 역사탐방의 출발은 통화에서 시작되었다. 사진은 통화역
제일 먼저 독립군 양성의 요람 신흥무관학교가 있던 삼원포동명소학교를 찾았다.
이정호 교장의 학교와지역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민족에 대한 아쉬움이 가슴을 울렸다.
고구려 삼대산성중 제일 북쪽에 있는 나통산성(羅通山城)을 찾는다.
나통산성은 1000m가 넘는 산정상부가 사면은 절벽으로 둘러싸이고 큰 분지를 이루었다.
사진은 음마지(飲馬池)
엄청난 절벽으로 둘러싸인 천험의 요새 나통산성
우리는 통화사범대 경철화 교수와의 대담을 가졌다. 경교수는 중국과 한국의 고구려사 공유를 주장했다.
환인만주족자치현에 들어서며 보이는 오녀산성(五女山城).고주몽이 첫 도읍을 정한 흘승골성이다.
성에 오르기 전 점심을 먹은 귀빈호텔에서 복무원과 함께. 수줍음을 많이 타서 얼굴이 빨개졌다.
환인(桓仁) 시내 강변공원. 환인은 물과 산이 어우러진아름다운 땅. 가히 한 나라를 세울 만했다.
오녀산성 아래에서 올려다본 200미터 높이의 절벽. 천험의 요새이다.
천험의 요새 위에 능히 수만의 군대를 주둔할 만한공간이 있고 왕궁터, 주거지가 남아있다.
고구려 산성에는 반드시 물이 있다. 암반을 파서 만든 축수지인데 이름은 천지.
최정상에 위치한 옛 지휘소인 점장대(点将台). 요녕제일경이라 자랑하는 위치이다.
동문 자리의 성벽.2000년을 뛰어넘은 고구려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다.
남문 성벽과 올려다본 점장대의 위용.
반드시 다시 찾기를 기약하며 오녀산성 아니 흘승골성을 다시 올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