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림(关林)은 삼국시대 촉한(蜀汉)의 명장 관우(关羽)의 수급(首级)이 묻혀있는 묘이다. 손권(孙权)이 관우를 죽이고 유비(刘备)의 후환이 두려워 목을 조조(曹操)에게 보냈다. 관우를 끔찍히도 사모했던(?) 조조는 그를 왕후장상의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러 주었다.
이후 관림은 최초의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되었는데 중국 사람들은 공자에 이어 관우를 2대 성인으로 흠모하고 섬긴다. 재신(财神)으로도 추앙받는 관우는 충의인용(忠义仁勇)의 화신으로 일컬어진다.
관림 마당에 있는 무대. 광장에 청중이 앉고 이 무대에서 삼국지를 공연했으리라
충의(忠义)와 인용(仁勇)의 화신 관우. 중국인이 사실 공자보다 더 좋아하는 인물이다
관림 입구
일행의 기념 촬영.
관우는 신격화되어 관성대제(关圣大帝)로 모셔진다
손에 책을 든 관우(关羽). 호위하는 왼쪽은 주창(周倉) 오른쪽은 관평(关平)이다
대추빛 얼굴, 치렁치렁 긴 수염의 무장이지만 밤을 새워 역사를 공부했단다(夜观春秋)
관우가 휘둘렀었다는 청룡언월도(青龙偃月刀)
관우의 수급(首级)이 묻힌무덤
무덤은 동산으로 관림(关林)이라는 이름에 잘 어울린다
중국의 사찰이나 사당은 향나무(柏树)가 주종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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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을 가로 흐르는 낙수의 야경
강가의 공원
'연인들의 섬'이라는 정인도(情人岛)가사뭇 로맨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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