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8 - 가욕관

돈황부터는 신강(新疆)이 아니라 감숙(甘肃) 땅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땅 나눠먹기식일 뿐 모두 하서회랑(河西走廊) 지대인 실크로드의일부분이다.만리장성의 동쪽 끝은 발해만에 이르는 산해관(山海关)이라면 서쪽 끝은 바로 이 가욕관(嘉峪关)이다.

이 엄청난 거리를 성을 축조하고 거기에 병력을 배치했다고 생각하면 북쪽을 걱정했던 중원 사람들의깊은 두려움과 놀라운 끈기를 알 수 있다.

실크로드. 정품여행 문화 장랑의 여행. 천하제일웅관 - 가욕관(嘉峪关)

수천리를 달리는 기련산맥(祁連山脈)의 모습. 하서회랑(河西走廊)은 황하의 서쪽 회랑지대란 말인데 기련산맥과 고비사막 사이에 길게 뻗은 오아시스의 연결통로를 말한다. 산맥의 너머는 청장고원 티벳 땅이다

산기슭에 보이는 성과 봉수대

회랑을 끝없이 달리는 고속도로

기련(祁連)의 눈녹은 물은 사막을 녹색지대로 바꾸었다

끝없는 밀밭은 곡창이었다. 누가 황무지라 했던가?

가욕관(嘉峪关) 도착

말과 서역인 조각

동문으로 들어가면

'천하웅관(天下雄関)비'가 버티고 서있다


옛성과중수한 새 성이 그대로 보인다

오가던 나그네들을 위로했던 무대

무대 천정. 태극기가 거의 다 있다

천하제일웅관(天下第一雄関)

아름다운 가욕관

성안 건물들

성은 끝없이 동쪽으로 이어진다

흙과 벽돌로 이루어진 성벽

성문 이름이 광화문(光化門)이다

오아시스의 나무들은 이렇게 자란다. 지금은 물 먹는 시간.

가욕관 역앞에 우뚝한 파발마(역사驿使). 말은 힘차게 뛰고 사람은 황명(皇命)을 앞세우고 입을 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