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문화축제
매헌 윤봉길 의사 4.29상해의거 78주년기념
제37회 윤봉길 문화축제
윤봉길의사 사당에서의 다례
대통령이 보낸 화환
음악은 우아한 우리 아악으로
윤봉길의사의 시신을 실었던 상여
그 분의 忠과 義는그대로 남아
후손들이 기리고 문화축제를 열고
4일간 여러가지 행사를 한다. 잠뱅이 씨름대회
초중고 학생 글짓기 및 사생대회
시화전
풍선 아트
사진 야외 전시
행사 안내인
천안함 추모
풍물
덕산의 보배 매헌 윤봉길
1932년 4월 29일, 바로 78년전 오늘 덕산면 시량리에서 낳고 성장한 25세의 청년이 아시아의 중심도시 상해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큰일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덕산을 떠나며 ‘丈夫出家生不還’ 즉 ‘장부가 뜻을 품고 집을 나서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결심이 굳건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덕산을 떠났고 상해에서 서슴없이 몸을 던져 큰일을 하고, 일본으로 끌려가 카나자와 대나무 숲에서 총살을 당하고, 수년 암장되어 있다가 해방이 되고 나서 시신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의 상여가 지금 덕산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고 거행한 것이 아닙니다. 수년동안 도중도(島中島)의 부흥원에서 농민독본을 만들어 농촌계몽 운동을 하고 월진회(月進會)를 만들어 청년들의 교육에 앞장섰습니다. 상해 홍구공원의 거사를 보고 중국의 장개석은 “중국의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했다니 정말 대단하다.”라고 평하기도 하였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중국의 상해에 가면 의거 자리에 조그만 돌이 있고 그 뒤에 매헌(梅軒)이라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덕산고등학교를 다니며 ‘매헌정신 이어받아 나는 이곳에서 큰뜻을 이루리라’는 다짐을 다시 해보는 오늘 4월 29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헌정신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매헌정신(梅軒精神)이란?
1.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정신 - 애국애족(愛國愛族)
2. 힘을 길러 실력을 갖추는 정신 - 실력배양(實力培養)
3. 몸소 실천하여 뜻을 이루는 정신 - 실천궁행(實踐躬行)
4. 평화를 사랑하고 추구하는 정신 - 세계평화(世界平和)
상해 홍구공원(노신)에 있는 '윤봉길의거현장(1932.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