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큰 학교, 동강 중학교
<행복한 교실> ‘공교육 희망 찾기’에서는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통폐합 위기에서 벗어난 동강 중학교를 소개한다.
충남 서천의 작은 시골 마을에 위치한 동강 중학교. 우수한 학생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결국 통폐합의 위기까지 맞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교가 되었다.
과연 동강중학교가 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교장 선생님과 학교의 모든 선생님, 그리고 동창과 지역 주민들은
통폐합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그렇게 나온 대안이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유학의 기회를 제공해서 농촌의 작은 학교가 겪고 있는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교를 살리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47명의 아이들이 미국, 멕시코, 인도, 대만등에 다녀왔고,
외국 학생 31명이 동강중학교에서 머물다 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나라의 학생들이 서로 오고가는 교류이기에,
학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항공료와 보험료 정도 뿐 이다.
학교의 이런 특화된 프로그램과 노력이 알려지면서 일부러 학교를 찾는
학생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덕분에 자신감을 갖게 된 아이들은 놀라운 성과를 얻기 시작했다.
도내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영어 성적이 시, 도 평균보다 높고,
2009년 군내 각종 경연대회에서는 말하기, 어휘력에세에 등 경연대회에서 상을
전부 휩쓸고 있다.
전국 최초로 중학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를 위기로부터 구해 낸 동강 중학교의 이야기는 ‘공교육 희망 찾기’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