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큐슈2 - 벳부1
[바람처럼]
2011. 1. 15. 17:50
벳부는 세계적인 온천 도시
노천온천에서 바라본 벳부만의 일출
벳부만 일출
벳부만 항구
일본 호텔에 있는 교회는 일종의 웨딩홀이다
벳부중앙소학교 방문 - '잘 생각하고 친절하며 튼튼한 어린이'
현관을 들어가며 신발장과 손걸레, 외발자전거가 나온다
학교 역사관 - '和爲貴'
아이들 가방은 복도에 있고 모양이 똑같다
116일째 13,425권의 책을 읽었다
수업 장면
서예와
그림 솜씨가 뛰어나다
행정실은 현관에 유리문으로 출입자를 다 알아보도록 되어 있다
'안녕하세요' 정도의 우리말은 할 줄 아는 학생들... 가와이이데스네!!!
큐슈 기행1
- 벳부만 일출을 보며
김성련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
빛이 있으라 하매
물빛은 붉게 주단을 깔고,
배가 나아가고
새가 날기 시작한다.
억겁 세월
땅이 솟고 바다 뒤집히고
하늘끝 사무치던 불길 잦아들더니,
드디어 태평해진 바다[太平洋]에
열도가 점점이 남았더니라.
다시 억겁 세월
비 뿌리고 흙 쌓이고
싹이 돋아 숲이 되고,
금수(禽獸)가 깃들어져
해뜨는 땅[日本]이 되었더니라.
아소(阿蘇)의 뜨거운 물
바닷가로 솟아
푸르고 붉은 열천(熱泉)으로 발열하는
별난 땅[別府]에서,
따뜻한 물에 온몸 맡기고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으로 오는
빛을 본다.
한 처음 어둠을 가르던
그 생명의 빛을 본다.
posted by daniel4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