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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간 자리

[바람처럼] 2005. 10. 9. 15:37


아내가 며칠간 다녀갔다. 선경대 가던 길에 주워온 호박, 밖에는 비만 내리고......


발해 상경용천부 궁궐터에서 주워온 기왓장


실내화 하나는 주인을 보냈고


안경 또한 주인을 못 따라갔다


1박2일 수없이 보았던 지도 - 엄청난 거리를, 깊은 가을속을 달렸다


조수석에는 공항입장권 한장만 놓여있고


쓸데없이 침대는 넓다


역시 여자들은 정리를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