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전통음악연주회
[바람처럼]
2007. 9. 11. 10:52
월요일 저녁 연길에 아주 본때있는 '전통음악연주회'가 열렸다. 한국의 '정농학회'(正农学会)에서 삼성의 후원을 얻어 정통 국악연주회를 갖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 보기힘든 연주회에 연변예술극장은 청중으로 가득 차 열기가 대단했다.
연주회는 가장 점잖은 관악합주 수제천(夀齐天)으로 시작되었다
단아한 해금 연주자 김성아
나이 어리지만 대통령상에 빛나는아쟁 연주자 한림
두번째로 연주된 민의식 김귀자의 가야금곡 침향무(沈香舞)
악기는 작지만 극장을 가득 채운 정재국의 피리곡 상영산(上灵山)
긴 호흡의 유장미와 맑음을 뽐낸 시조청산리와 태평가(太平歌)
여창자는 중요무형문화재 김영기
정중동(静中动)이라고 가장 인기있었던 양성옥의 승무(僧舞)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날아갈듯 돌아서는 외씨보선의 아름다움이여!!!
힘차게 연주되는 김선한의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이호연 안소라의 경기민요 청춘가와 뱃노래
어린이들의 꽃다발의 받고 즐거워하는 연주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