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실크로드7 - 돈황3

[바람처럼] 2008. 7. 29. 17:12

돈황이 더욱 유명한 것은 당연히 막고굴(莫高窟)이 있기 때문이다. 4세기부터 1000여년간 굴을 파고 불상을 조성하고 회를 칠하고 벽화를 그려 또 하나의불국토를 이룬 곳이 돈황이다. 전체 굴수가 천개 가량되는데 대부분은 개방하지 않고 있으며 개방하는 곳도 일체 촬영이 금지되어 카메라를 소지할 수도 없다. 돌이 아니고 안료로 그린 세계문화유산이니만큼 엄격하게 보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굴속의 대부분 천정화는 당대(唐代)의 것이고 전면의 불상은 훼손된 것을 청나라(清代)때 중수한 것이라 그 수준 차이가 역렸했다. 왜 갈수록 예술성이 떨어지는가 그것은 급조된 것이고 신앙심의 부족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며 토론도 벌였다. 돈황의 현지 가이드는 깔끔한 외모에 전문성 넘치는 해설,압도하는 귄위 등으로 나에게 또다른 감동을 주었다.


막고굴(莫高窟) 입구



막고굴에도 올림픽. 동서양의 조화가 놀랍다



대불전 앞



외벽에도 벽화가 있다



대불전 광장. 안에 들어가면 불상이 까마득하게 올려 보인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북쪽 구역

촬영금지 구역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돈황에 가서 나에게 또다른 감동을 준 것은 비천상飞天像(판탄)이었다.

중국인은 비천의 이미지를 아래와 같이 발전시키고 있다.